[CES 2018 프리뷰] 기대되는 혁신상 제품 7선

네이버 동시통역 이어폰 등 아이디어 돋보여


세계 가전 박람회 CES(Consumer Electronics)의 혁신상 수상 제품들은 한 해의 주요 기술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시사점을 제공해 준다. 이번 CES 2018에서는 28개 분야에서 총 332개의 제품이 혁신상을 수상했다. 스마트가전, 스마트시티, 차량응용, 증강현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융합 신기술이 적용된 융합 제품이 선보일 예정이다. 혁신상 수상 제품 중에서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7개의 제품을 정리해 본다.

1. 네이버 마스

네이버-라인의 동시통역 이어폰인 마스(MARS)는 헤드폰 분야에서 최고 혁신상을 받았다. 네이버-라인의 인공지능 플랫폼 클로바가 적용된 마스는 10개 언어에 대한 동시통역이 가능하다. 서로 다른 언어를 사용하는 사용자들이라 할지라도, 마스를 착용하고 대화를 나누면 실시간 대화가 가능해 진다. 인공지능 통역기가 언어의 장벽을 넘을 날이 기대된다. 네이버-라인은 마스의 출시 시기를 2018년 상반기로 밝힌 바 있다.

2. 제로매스워터의 소스 하이드로패널

제로매스워터(Zero Mass Water)사의 소스 하이드로패널(SOURCE Hydropanels)은 스마트홈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했다. 소스 하이드로 패널은 대기 중의 수증기를 액체화하여 물을 얻을 수 있도록 한 제품이다. 태양광 발전을 이용하여 별도의 전원이 필요 없는 점도 특징이다. 가뭄에 시달리는 지역이나 안정적인 수자원 공급이 어려운 지역에서의 활용이 기대된다.

3. 뉴로밸런즈의 모디우스 헤드셋

뉴로밸런즈(Neurovalens)의 모디우스(Modius)는 웨어러블 기술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모디우스는 다이어트용 제품으로, 시상하부를 전기신호로 자극하여, 체지방 유지 호르몬인 렙틴(Leptin)이 시상하부에 전달되는 것과 같은 효과를 주게 된다. 귀 뒤쪽에 헤드셋의 패치를 붙이고 스마트폰과 연결해서 앱을 실행해 주면 된다. 웨어러블 기기가 패치화되어, 디지털 헬스 분야와 연결되는 추세를 잘 보여주는 제품이다.

4. 키스타의 스마트밤

키스타(Qista)의 스마트밤(SAMRTBAM)은 친환경 모기 퇴치 장치로 스마트시티 분야에서 혁신상을수상했다. 사람의 호흡을 모사하여 모기를 유인하고, 진공시스템을 이용하여 모기를 빨아들이게 된다. 곡물이나 산업 폐기물을 내부에 저장하여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이용하여 모기를 유인한다. 회사 측은 대도시의 쓰레기통에도 적용하여 스마트시티 구현에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밝혔다.

5. 퓨처러스 테크놀로지의 홀로픽소

퓨처러스 테크놀로지(Futurus Technology)의 홀로픽소(HoloPixo)는 ‘더 나은 세상을 위한 기술’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디지털 이미지를 공기 중에 직접 투영하여 홀로 그래픽 디스플레이를 구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안경이나 기타 미디어 장치가 없이 간단한 구현이 가능하다.

6. 유베카의 스마트 앤 에볼류티브 마네킹

유베카(Euveka)의 스마트 앤 에볼류티브 마네킹(Smart and Evolutive Mannequin)는 로봇과 드론 분야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이 제품은 크기를 입력하면 마네킹의 크기가 2분이내에 변화되는 스마트 마네킹이다.

7. 이더리얼 머신의 이더리얼 할로

이더리얼 머신의 이더리얼 할로(Ethereal Halo)는 3D 프린팅 분야에서 최고 혁신상을 수상한 제품이다. 기존의 제품이 판 위에 3축으로 쌓아 주는 방식이었다면, 이 제품은 아래 판이 움직여서 총 5축을 사용하게 된다. 아래 판이 회전할 수 있고, 경사를 줄 수 있게 설계하여, 복잡한 모양의 제품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정구민
정구민 국민대 전자공학부 교수는 솔루션 전문기업 ㈜네오엠텔의 창업멤버였고, 이후 SK텔레콤에서도 근무하는 등 업계와 학계를 두루 거친 전문가다. 현재 국가기술표준원 자동차전기전자및통신전문위원회 위원장, 한국자동차산업협회 IT와 자동차융합연구회 위원장, ㈜유비벨록스 사외이사, 한국멀티미디어학회 부회장, 대한전기학회 정보 및 제어부문회 이사, 한국정보전자통신기술학회 이사를 맡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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