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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주패' 사이트 남한 네티즌 방문 폭주


 

북한의 조선복권합영회사가 운영하는 주패닷컴(www.jupae.com) 사이트에 남한 네티즌의 방문이 줄을 잇고 있다.

조선복권합영회사는 남한의 박원홍 의원 홈페이지에 댓글을 남겨 화제가 됐던 회사로 남한의 훈넷을 파트너로 도박사이트 '주패닷컴'을 운영하고 있다.

북한이 남한 인터넷에 자유롭게 접속해 글을 남긴 사실을 접한 네티즌들은 북한 주패 사이트의 자유게시판을 이용, 북한 운영자들과의 '접촉'을 시도하고 있는 것.

이곳 게시판에는 남한 네티즌들의 글로 보이는 게시물이 9일 하루에만 1백 여건이 올라오고 있다. 남한의 청년이란 밝힌 Zerosky는 "느린 속도가 아쉽다며 통일이 되면 IT기술을 상호 보완할 수 있어 좋겠다"는 게시물을 올렸다.

한 청소년은 "북한의 사이트에 글을 남기게 돼 놀랍다"며 "우리의 힘으로 서로 노력해서 통일하자"고 글을 남겼다.

이에 대해 북한 관리자가 "님의 글을 고맙게 읽고 있다. 앞으로도 우리 사이트를 자주 찾아주시고 협조와 방조를 바란다"며 일일이 답해주고 있다.

정부는 통일부장관의 승인을 받지 않고 북한 사이트에 글을 남기는 행위를 불법으로 간주하고 있어 앞으로 논란이 예상된다.

강희종기자 hjka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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