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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주도할 IT 메가 트렌드는?


데이터화·스마트화·AI·화물기차 자동화 등 부상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2017년이 한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새해에 어떤 기술이 세상을 주도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전략 컨설팅 전문가 버나드 마르는 2018년을 이끌어갈 주요 기술 트렌드로 데이터화, 스마트화, AI 등을 꼽았다.

버나드 마르는 2018년에 우리의 삶이 더욱 많이 데이터화되며 이로 인해 새로운 형태의 부가가치 서비스가 잇따라 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사람들은 이미 모바일 메시징앱으로 지인들에게 문자를 보내거나 커피를 구매하고 음악을 감상하고 있다.

이에 세상은 더욱 빠르게 데이터화되어 가고 있다. 실제로 1분마다 90만명의 사람들이 페이스북에 접속하고 트위터에 45만건의 글을 게재하며 1억5천600만건의 이메일을 발송하거나 1천500만건의 문자를 전송하고 있다.

이처럼 엄청난 데이터가 생성되고 있으며 이 데이터량은 2년마다 2배씩 증가하고 있다.

◆IoT와 스마트화·AI 등이 변화 주도

2018년에도 지난해처럼 사물인터넷(IoT)과 스마트화, 인공지능(AI) 기술 등이 부상할 것으로 점쳐졌다. 올해는 온갖 기기를 네트워크로 연결한 IoT의 도입 확산으로 데이터화가 더욱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이런 사물의 커넥티드화로 모든 기기가 더욱 영리해지고 있다.

2020년에 차량은 커넥티드화되고 TV와 스피커 등이 알렉사같은 음성입력 기반 디지털 어시스턴트 기능의 추가로 한층 똑똑해질 것으로 예상됐다.

시장조사업체 IHS는 2020년 750억 기기가 네트워크로 서로 연결될 것으로 봤다.

이런 기술의 변화는 컴퓨팅 파워의 폭발적 증가로 가능해졌다. 1975년부터 2015년까지 40년간 컴퓨팅 파워는 2년마다 2배 커졌다.

최근에는 양자 컴퓨터가 이런 컴퓨팅 성능의 발전을 이끌어가고 있다. 컴퓨터는 처리성능뿐만 아니라 인간처럼 배우고 학습하는 기술이 접목돼 인공지능(AI)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2018년은 인공지능이 급격하게 증가한 데이터와 컴퓨팅 파워의 활용 방법을 제시하는 해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인공지능은 보고(안면인식) 듣고(음성인식) 읽고(소셜미디어 메시지 분석) 말하는(알렉사와 시리) 기능까지 추가돼 더욱 유능해지고 있다.

◆화물수송시스템 자동화

새해는 자율주행기술이 화물열차에 도입돼 화물열차수송에 큰 변화를 일으킬 것으로 예측됐다. 자율주행화물기차는 운전자의 실직을 불러올 수 있다. 기계(로봇)가 값싸고 빠르고 안전하기 때문에 힘든 작업환경에서 사람을 점차 대신할 것으로 점쳐졌다.

업계는 인공지능(AI)이 발전하면 할수록 인간의 일자리가 줄어들게 되며 미국의 직업 중 47%가 로봇으로 대체될 것으로 내다봤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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