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 헤드셋, 분기 출하량 첫 100만대 돌파

소니 플레이스테이션 VR 시장 장악…가격인하 성장 견인


[아이뉴스24 안희권기자] 소니 플레이스테션(PS) VR이나 오큘러스 리프트같은 고성능 가상현실(VR) 헤드셋 판매량이 지난 3분기 가격하락으로 인한 구매수요 증가에 처음으로 100만대를 넘어섰다.

시장조사업체 카날리스에 따르면 2017년 3분기 VR 헤드셋 시장에서 소니는 PS VR 49만대 이상을 공급하며 시장 점유율 49%로 1위를 차지했다.

2위는 오큘러스로 리프트 출하량 21만대, 점유율 21%로 2위에 올랐다. 그 뒤는 16만대 바이브를 공급해 16% 시장 점유율을 차지한 HTC였다.

소니와 오큘러스, HTC의 3사는 3분기 VR 헤드셋 시장의 86%를 차지하며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가상현실은 게임분야에서 주류 기술로 받아들여지고 있으나 업계의 예상보다 확산이 느린 편이다. 다만 매월 VR 판매 증가율의 상승으로 3분기 고성능 VR 헤드셋 기기 출하량은 100만대를 넘어서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특히 소니는 가정용 비디오 게임기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연결해 사용할 수 있는 VR 헤드셋 PS VR의 장점을 내세워 전체 시장을 절반 가까이 장악했다.

또한 이번 분기 출하량 100만대 돌파는 최근 진행됐던 가격인하가 일조한 것으로 분석됐다. 오큘러스 리프트의 가격이 400달러와 350달러로 내렸으며 HTC 바이브의 번들상품도 600달러로 인하됐다.

카날리스는 "개인 사용자의 경우 VR 헤드셋 구매시 가격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한다"며 "오큘러스의 가격인하 정책으로 사용자가 크게 늘었다"고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 "오큘러스고와 HTC 바이브 포커스같은 중저가 모델의 공급이 본격화되면 VR 헤드셋의 판매가 증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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