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심리스 필드에서 몬스터 사냥 즐기세요"

'몬스터 헌터: 월드' PS4 버전 한글 지원…진입장벽 낮춰


[아이뉴스24 박준영기자] 캡콤의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수렵 액션' 장르를 정립한 게임으로 평가받는다. 게임에서 이용자는 한 명의 '헌터'가 되어 여러 가지 무기와 도구를 활용해 다양한 서식지에 사는 몬스터를 사냥하고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현실에서 볼 수 없는 거대 몬스터와 조금만 방심하면 실패하는 치열한 전투, 온라인을 통해 다른 사람과 함께 하는 즐거움, 더 좋은 장비를 얻기 위한 끊임없는 도전 등으로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일본뿐 아니라 우리나라에서도 많은 사랑을 받았다.

한동안 휴대용 게임기에 집중하던 '몬스터 헌터'가 오랜만에 거치형 버전으로 신작을 발매한다. 오는 2018년 1월26일 출시 예정인 '몬스터 헌터: 월드'가 그 주인공이다.

특히 '몬스터 헌터: 월드'는 PS4 버전의 한글화가 확정되면서 국내에서도 많은 기대와 관심을 받고 있다.

게임의 개발을 맡은 캡콤의 츠지모토 료조 프로듀서(PD)는 "개발 초기부터 '몬스터 헌터: 월드'는 전 세계(월드와이드) 발매를 계획했다. 게임명에 '월드'을 넣은 것도 이 때문"이라며 "전 세계 이용자를 이어주는 게임을 만들고 싶었다. 한글화 역시 이러한 과정에서 결정됐다"고 말했다.

◆심리스 필드에서 즐기는 '멈추지 않는 액션'

'몬스터 헌터: 월드'에서 이용자는 '제5기단'의 헌터가 되어 신대륙에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한다. 게임에서는 14가지 무기를 이용해 다양한 액션을 펼칠 수 있다.

이번 작품의 가장 큰 특징은 지역 간 경계가 없는 '심리스 필드'를 도입했다는 점이다. 맵을 이동할 때마다 로딩이 있었던 전작과 달리 이용자는 자유롭게 필드를 움직이며 사냥감을 찾아 헤매게 된다.

이동 중에 물약을 마셔 회복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물약을 마시는 도중에 멈추면 마신 만큼만 회복이 되므로, 현재 상황에 맞춰 사용해야 한다.

츠지모토 PD는 "이번 작품의 개발 목표는 '멈추지 않는 액션'이다. 이용자와 몬스터가 멈추지 않고 이동하며 사투를 펼치는 모습을 그리고자 했다"고 말했다.

이용자와 마찬가지로 몬스터 역시 심리스 필드에서 자유롭게 움직인다. 특히 각 지역마다 몬스터 간 '생태계'가 존재한다. 몬스터 간 상하관계를 이용해 전투를 유리하게 이끌 수도 있다.

이에 대해 츠지모토 PD는 "실제 생태계와 마찬가지로 몬스터들은 자신만의 영역이 있다. 이를 이용해 몬스터끼리 싸움을 붙여 체력을 소모시키는 전략도 가능하다"며 "다만 잘못하면 다수의 몬스터에게 공격당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초심자를 위해 낮춘 진입장벽

'몬스터 헌터' 시리즈는 진입장벽이 상대적으로 높은 편에 속했다. 몬스터를 찾다가 길을 잃거나 액션에 익숙하지 않은 이용자는 사냥에 큰 어려움을 겪었다.

이번 작품은 초심자를 위한 다양한 시스템을 지원한다. 조작방법을 알려주는 튜토리얼을 지원하며 마을뿐 아니라 필드에서도 현재 장착한 무기를 교체할 수 있다. '연두색'으로 빛나는 '길잡이 벌레'를 이용하면 자신이 목표로 하는 몬스터를 손쉽게 추적할 수 있다.

또한 대미지를 숫자로 표기해 이용자 혹은 몬스터의 공격력을 쉽게 파악하도록 했다. 숫자에도 색을 넣어 자신이 유효 부위에 공격했는지 여부도 확인이 가능하다.

츠지모토 PD는 "초심자와 숙련자 모두에게 위화감을 주지 않기 위해 대미지를 숫자로 표기했다"며 "파티 플레이 시 다른 사람과 공격력을 비교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진입장벽을 낮추긴 했지만 '액션을 클리어해야 한다'는 시리즈의 방침(polucy)은 '몬스터 월드: 헌터' 역시 마찬가지다. "기존 작품보다 게임의 볼륨이 줄어드는 일은 없을 것"이라며 기존 팬들의 우려를 츠지모토 PD는 일축했다.

게임의 한글 지원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는 츠지모토 PD. '몬스터 헌터: 월드'에 한국 팬의 성원을 부탁하며 인터뷰를 마쳤다.

"생동감 넘치는 몬스터 생태계와 다이내믹한 액션을 게임에서 만날 수 있을 것입니다. 최신 기술을 적용한 '몬스터 헌터: 월드'에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립니다."

박준영기자 sicro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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