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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 파업 여파, 광고수익 380억 감소


송희경 의원 "코바코, 공영방송 파업 따른 영업활동 병행해야"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KBS와 MBC 파업 여파로, 감소한 광고수익이 38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송희경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방송광고진흥공사(코바코)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KBS와 MBC의 총파업 이후 불방 등으로 인해 감소한 광고 수익은 KBS 2TV 70억원, MBC TV 310억원으로 총 380억 원인 것으로 집계됐다.

기본편성표 단가기준으로 최근 3년간 방송국별 최고 광고단가(15초 기준)를 기록한 프로그램은 KBS 2TV의 경우, 토요일과 일요일에 방영되는 주말연속극이 1천620만원이었으며, MBC의 경우는 주말특별기획 프로그램이 1천380만원이었다.

또 모바일 광고의 급성장, CJ E&M 및 종편의 콘텐츠 경쟁력 강화에 따른 성장폭 확대, 대형 광주주의 광고비 대폭 축소 등으로 인해 지난 8월까지 방송광고 취급고는 전년 동기 대비 12.5%(899억원)이나 감소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송희경 의원은 이에 "코바코는 공영방송사 파업에 따른 광고주와 광고회사 등이 불편을 겪지 않도록 영업활동을 병행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편, KBS와 MBC를 포함해 지상파 19개, 지상파 DMB 7개 및 기타 매체의 방송광고 판매를 대행하는 코바코는 방송광고의 균형발전과 방송광고산업 활성화 등의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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