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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글로벌 시장서 5.3조 수주


북미 픽업트럭용 샤시모듈 성과, 中 완성차 업체도 새 고객사로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모비스가 올해 글로벌 시장에서 약 5조3천억원 규모의 부품 수주에 성공했다. 중국에서는 현지 완성차 업체 중 한 곳을 새 고객사로 확보하는 성과도 거뒀다.

25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번 수주 성과는 북미 시장에서 품질 경쟁력을 바탕으로 기존 거래처와 신뢰 관계를 공고히 하고, 최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국에서 토종 완성차 회사와 합자회사로부터 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데 의미가 있다.

현대모비스가 북미 지역에서 수주한 부품은 픽업트럭용 샤시모듈과 전장부품인 DCSD, ICS 등 3가지다. 중국에서는 차량 오디오용 외장앰프, 전자식주차브레이크(EPB), 리어램프를 수주했다.

현대모비스가 북미 지역에서 픽업트럭용 샤시모듈을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인포테인먼트와 공조장치를 조작하는 전장부품인 ICS와 DCSD도 추가 수주했다.

중국에서는 새 거래처도 확보했다. 중국 현지 완성차 업체 한 곳에 차량 오디오용 외장앰프를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가 해외 시장에서 모듈과 램프, 제동장치, 전장품 외에 감성부품으로 불리는 외장앰프를 수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회사측은 전했다.

아울러 다른 중국 완성차 회사에 전자식주차브레이크(EPB)와 리어램프도 공급한다. 이를 계기로 현대모비스는 향후 중국 현지완성차와 합자회사를 대상으로 수주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글로벌 자동차 시장에서 부품 수주는 기술 우위와 안정된 품질 관리 시스템, 상호 신뢰 등 여러 요소가 맞아떨어져야 가능하다"며 "연구개발을 한층 더 강화하고 자동차 산업 트렌드를 잘 분석해 글로벌 완성차 회사를 대상으로 수주 확대 노력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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