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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투기수요 막기 위한 강력한 핀셋대책 필요"


"다주택 중심 부동산 투기 억제·실수요자 내집마련 지원 강화"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더불어민주당과 정부가 최근 부동산 시장의 과열과 관련, "투기수요를 막기 위한 강력한 핀셋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는 2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주택시장 안정화방안 당정협의 모두발언에서 "7월 집값 상승률이 올해 최고치를 기록하고 특히 서울 집값 상승률이 최근 2년 동안 최고치를 기록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최근 집값 상승의 원인은 다주택자의 투기적 수요에 있다"며 "투기 과열지역에 대한 강력한 대책을 마련하고 실수요자를 위한 부동산 공급 확대와 청약 불법행위 차단 등의 대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태년 정책위의장 역시 "민주당과 정부는 다주택자 중심으로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겠다는 기조를 갖고 부동산 정책에 대한 신속하고 분명한 신호를 줘야 한다"며 "다주택자의 투기를 철저히 금지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안정적인 내 집 마련 지원대책을 펼쳐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도 "정부는 과열지역 전매제한을 강화하는 등의 노력을 펼쳤지만 규제가 덜한 재건축과 오피스텔 등을 통해 투기수요가 유입되고 있다"며 "정부는 단기투기수요 억제하고 실수요자 중심의 주택시장을 관리하기 위한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 장관은 "기본방향은 세제와 금융, 청약제도 개선을 통해 투자 목적의 다주택 요인을 억제하고 다주택자 임대주택 공급 활성화로 사회적 책임을 담당하게 하는 것"이라며 "내 집 마련을 필요로 하는 실수요자를 위해 청약제도를 개편하고 주택공급 확충을 주된 내용으로 한다"고 설명했다.

한편 당정은 30분째 비공개로 회의를 진행 중이다. 당정은 회의 종료 직후 8.2 부동산 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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