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조명균 "필요하면 대북특사 파견 검토"


"남북관계 통한 북핵문제 해결도 병행해야"

[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조명균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29일 "꽉 막혀 있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고 남북관계 복원을 위해 필요하다면 대북특사 파견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인사청문회에 출석해 "북핵 문제 해결에 있어 남북관계가 소외돼 있는데, 국제사회와의 공조를 강화할 뿐 아니라 남북관계를 통한 북핵 문제 해결도 병행해 나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조 후보자는 또 개성공단에 대해 "남북경협 뿐 아니라 남북 간 군사적 긴장 완화에도 기여한 측면이 있고 국제사회에도 남북 협력의 모습을 보여줬던 사업"이라며 "재개하는 방향으로 가야 하지만 북핵 문제의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해결 국면으로의 전환이 선제적으로 필요하다"고 밝혔다.

미국 트럼프 정부의 '최고의 개입과 압박' 기조에 대해선 "압박을 계속 해 나가되 대화를 통해서도 북핵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것"이라며 "이는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자 하는 북핵 문제 해결과도 상당부분 공통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조 후보자는 "남북 대화를 재개하는 측면에서 우리 쪽에서도 미국·북한 간 접촉과 유사한 방식의 대화를 신중하게 검토할 필요도 있다"고 했다.

윤채나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조명균 "필요하면 대북특사 파견 검토"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