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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차 가장 인기있는 차종은 '경차'


평균 28.4일만에 판매…"높은 상품성·상대적으로 낮은 가격 인기요인"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국내 중고차 시장에서 가장 인기있는 차종은 '경차'인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SK엔카닷컴에 따르면 최근 2개월 간 SK엔카 홈페이지 매물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한 결과, 차종 가운데 경차가 가장 빨리 거래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4월 1일부터 6월 11일까지 K엔카 홈페이지에서 50대 이상 판매 완료된 매물의 평균 판매 기간을 조사해 차종별로 분석한 결과, 경차는 판매 완료까지 평균 28.4일이 소요됐다. 준중형차는 36.0일, 소형차는 37.0일이 걸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상세 모델별로 살펴보면 기아차 '올 뉴 모닝' 2017년식이 13.4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해 가장 빨리 팔렸고, 쉐보레 '올 뉴 마티즈' 2009년식이 16.8일, 아우디 뉴 A4 2015년식이 17.6일의 평균 판매 기간을 기록했다.

올 뉴 모닝은 높은 상품성과 함께 다양한 라인업을 구축하며 신차 시장에서의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러한 인기가 중고차 시장까지 영향을 주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고차 시장에 나오는 매물 수 보다 수요가 높아 짧은 판매 기간을 기록했다는 것이 SK엔카의 분석이다.

올 뉴 마티즈는 상대적으로 낮은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어 생의 첫차를 고민하는 젊은 층과 세컨드 카를 찾는 소비자에게 인기가 높은 것으로 보인다. 2009년식의 경우 187만원에서 265만원 사이에 시세가 형성되어 있다.

최근 친환경 차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현대차 '쏘나타 하이브리드'도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SK엔카는 설명했다. 디젤 차량의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는 현대차 'LF 쏘나타 하이브리드' 2016년식은 평균 18.7일의 짧은 판매 기간을 기록했다.

박홍규 SK엔카 사업총괄본부장은 "차종별 조사에서는 비교적 가격대가 저렴한 경차의 거래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출시 1년 미만의 신차급 중고차의 경우 차종과 연식을 불문하고 거래가 빠른 편"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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