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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노태강 문화부 2차관 등 차관급 인사 단행


법제처장 김외숙, 기획재정부 2차관 김용진, 국토교통부 1차관 손병석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참 나쁜 사람'이라는 말을 들은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5명의 차관급 인사를 단행했다.

노태강 신임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1960년 경남 창녕 출신으로 대구고, 경북대 행정학과 학사와 석사, 독일 비아드리나 유럽대 문화학 박사를 졸업했다. 행시 27회로 문화체육관광부 도서관정보정책기획단장과 문화체육관광부 체육국장, 국립중앙박물관 교육문화교류단장을 역임하고 현 스포츠안전재단 사무총장이다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과거 '승마 협회 내부의 최순실 관련 파벌 싸움을 정리해야 한다'고 건의했다가 박근혜 전 대통령으로부터 '참 나쁜 사람'이라는 말을 들으며 좌천된 바 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체육 분야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평창동계올림픽을 차질 없이 준비할 적임자"라고 임명 배경을 설명했다.

김외숙 신임 법제처장은 1967년 경북 포항 출생으로 포항여고와 서울대 사법학과, 미국 버지니아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사법연수원 21기로 진실․화해를위한과거사정리위원회 비상임위원을 거쳤고, 현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과 한국여성변호사회 부회장을 역임 중이다.

청와대는 "여성, 아동 등 사회적 약자들의 권리 보호를 위해 헌신해온 노동·인권 전문 변호사"라고 말했다.

김용진 기획재정부 2차관은 1961년, 경기 이천 출생으로 세광고와 성균관대 교육학과,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공공정책학 석사를 나왔다. 행정고시 30회로 기획재정부 공공혁신기획관, 기획재정부 사회예산심의관, 대통령 직속 지역발전위원회 기획단장을 지냈고, 현재 한국동서발전 제6대 사장이다.

청와대는 김 차관 임명 배경으로 "예산, 공공정책에 정통한 관료 출신으로 전문성과 업무추진력이 탁월하다"고 했다.

손병석 국토교통부 1차관은 1962년, 경남 밀양 출생으로 배제고와 서울대 건축학과, 서울대 건축학 석사를 졸업했다. 국토교통부 국토정책국장과 국토교통부 철도국장, 국토교통부 중앙토지수용위원회 상임위원을 지냈고, 현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이다.

국토, 교통 분야 주요 보직을 두루 섭렵하여 업무전문성을 갖춘 기획통이라는 점이 임명의 이유가 됐다.

황인성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사무처장은 1953년 경남 사천 출생으로 진주고, 서울대 독어독문학과, 아주대 정치외교학 석사를 나왔다. 대통령 비서실 시민사회수석과 외교통상부 평화협력대사, 통일부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 민간위원을 지냈고, 현재 한신대 교양학부 외래교수를 역임하고 있다.

청와대는 황 사무처장 임명에 대해 "남북화해, 평화통일 분야에서 풍부한 경험과 정책적 통찰력을 가지고 있으며, 시민사회운동가로서 검증된 리더십을 소유하고 있다"고 임명 배경을 밝혔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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