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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패드 프로, 크고 강해졌다…A10X 탑재


10.5인치, 12.9인치 등 두 가지 모델 출시

[아이뉴스24 강민경기자] 애플이 A10X 퓨전 칩셋을 탑재한 '아이패드 프로'를 선보였다. 이 제품은 화면 크기에 따라 10.5인치 모델과 12.9인치 모델로 나뉜다.

애플은 5일(현지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맥에너리 컨벤션센터에서 세계개발자회의(WWDC 2017) 행사를 열고 신형 아이패드 프로를 소개했다.

이번에 출시된 아이패드 프로에는 A10X 퓨전 칩셋이 내장됐다. 이 칩셋은 64비트 아키텍처의 헥사코어 프로세서다. 이를 통해 4K 해상도 영상 편집과 3D 모델 창작 등의 활동이 가능하다. 그래픽 처리 속도는 이전 세대에 비해 40% 높다.

신형 아이패드 프로에 탑재된 레티나 디스플레이는 화면 재생률이 120Hz에 달한다. 재생률이란 1초당 얼마나 많은 상을 표현하는지 나타내는 수치다. 높을수록 영상이 부드럽게 재생된다. 일반 액정표시장치(LCD) 모니터의 재생률은 60Hz다.

후면카메라는 1천200만화소, 전면카메라는 700만화소다. 아이폰7에 탑재된 카메라와 동일한 성능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광학식손떨림방지(OIS) 기능을 지원하며, 조리개값은 F1.8이다.

10.5인치 모델의 경우 무게가 약 1파운드(약 454g)에 불과한 점이 특징이다. 화면 크기는 9.7인치 아이패드 프로보다 약 20% 크다. 풀사이즈 온스크린 키보드를 지원한다.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 기준 649달러, 셀룰러 모델 기준 779달러부터 시작한다. 색상은 실버,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로즈골드 4가지 중 선택 가능하다.

이 제품은 다음 주부터 미국과 호주, 캐나다, 중국 등 37개국에서 출시된다. 한국 시장에는 오는 7월에 출시될 예정이다.

12.9인치 모델의 무게는 1.5파운드(680g)다. 가격은 와이파이 모델이 799달러, 셀룰러 모델이 929달러부터다. 색상은 실버와 스페이스 그레이, 골드 3가지로 출시된다.

한편, 이날 애플은 신형 애플펜슬 또한 소개했다. 신형 애플펜슬은 전작보다 반응 속도를 높이고 정확도를 개선한 점이 특징이다. 가격은 99달러다.

강민경기자 spotligh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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