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윤채나기자]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 문제와 관련, "내일 본회의를 위한 걸림돌이 많이 제거됐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2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대통령이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인사 검증 제도 약속을 했고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에 대한 야당과의 합의를 계기로 상당히 진전을 이뤘다"며 이 같이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 후보자 인준안을 오늘 중으로 합의 못 하면 국회가 지난 과거를 또 반복하게 된다"며 "야당 대표와 의원들이 있는 곳으로 찾아가 설득과 토론을 통해 진정한 협치의 과정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서훈 국정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에 대해선 "후보자의 역량과 투철한 국가관이 충분히 확인됐다"며 "특히 국내 정치 개입 근절 대목을 많은 국민이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 원내대표는 "불법 댓글, 박원순 제압 문건 등 이명박·박근혜 정권 10년 간 국정원이 40년 전 중앙정보부 시절로 퇴행했음을 누구도 부인하지 못한다"며 "지는 정권 시절 자행된 국정원의 정치 개입 실체가 명명백백하게 밝혀져야 하고 불법 정치 개입을 근절하도록 각종 제도 개선에 나서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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