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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걸 "지역·이념·세대 넘어 국민통합 이뤄야"


"갈등·분열 커져…국민통합으로 경제 살리고 양극화 해소"

[아이뉴스24 김나리기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아들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이 "국민통합은 '두루 잘 사는 새로운 대한민국 만들기'에 선택이 아닌 필수"라며 지역·이념·세대를 넘어선 국민통합을 이뤄줄 것을 호소했다.

김 위원장은 10일 호소문을 통해 "헌정 사상 유례없는 사태를 겪으며 혼란 속에 대선을 치렀다"면서 "1천700만 촛불시민이 만든 대선이었지만 태극기 집회 또한 엄존했고, 난무했던 네거티브 선거로 갈등과 균열은 더 커졌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그러나 우리 국민은 기적을 만드는 힘을 가지고 한강의 기적과 민주주의 기적을 이뤘다"며 "이제 대한민국은 분열과 반목, 증오의 정치를 끝내고 지역과 이념, 세대를 넘어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국민통합의 기적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통합은 국민이 대통령이 되는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가는 가장 튼튼한 다리"라며 "국민통합은 '이게 나라냐'는 국민의 절망과 분노를 치유하고 국민이 자부심을 가지는 나라다운 나라로 가는 가장 안전한 길"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는 "국민통합은 공정하고 혁신적인 성장을 통해 무너진 서민경제를 다시 세우고 우리 사회의 양극화와 불평등을 해소할 수 있는 가장 믿음직한 약속"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것이 바로 (문재인 대통령이) 지지자만의 대통령이 아니라 국민 모두의 대통령으로서 국민통합에 앞장서야 하는 이유"라며 "그렇지만 위로부터의 국민통합만으로는 부족하다. 온전히 새로운 대한민국은 위로부터, 아래로부터의 국민통합이 동시에 이루어져야만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위로부터의 국민통합과 동시에 각자의 삶의 현장에서부터 국민통합을 시작해달라"며 "새로운 대한민국이라는 기적은 국민에 의한 국민통합으로만 가능하다"고 당부했다.

김나리기자 lily@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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