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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바른정당, 많은 국민에게 희망 줘"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 나" 협력 제안

[아이뉴스24 윤선훈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바른정당이 많은 국민에게 희망을 줬으며 앞으로 보수가 나아갈 길을 잘 제시했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10일 국회 본청에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와 만나 "바른정당이 당장 어렵겠지만, 정치는 길게 봐야 하기 때문에 바른정당이 많은 국민들에게 희망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그런 희망을 키워 나가는 정치를 해 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유승민 후보와 어젯밤에 축하 전화통화를 했다"며 "대선 기간 때는 치열하게 경쟁했지만, 대한민국의 경제·외교·안보위기 해결에 나서자고 한목소리를 냈다"고 밝혔다. 또 "(유 후보가) 앞으로 우리 보수가 나아갈 길을 잘 제시해 주셨다"고 칭찬했다.

문 대통령은 "경제 위기뿐 아니라 안보 위기, 특히 한·미동맹을 굳건히 하면서 남북관계도 제대로 구축해야 하는 점에 대해서 바른정당에서 도와주신다면 우리가 어려움을 해쳐 나가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협력을 제안했다.

문 대통령은 여야 협치에 대해서도 의견을 밝혔다. 그는 "김대중·노무현 정부 10년과 이명박·박근혜 정부 10년을 겪어보면서 부족한 부분은 반면교사로 삼으면서 나아가는데, 그 기간 동안 국회와의 소통과 여당, 야당과의 소통이 부족했다는 점이 큰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손뼉도 마주쳐야 소리가 나니 잘 부탁드린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야당 간사, 야당 지도부를 방문하는 게 오늘 하루로 끝이 아니라, 5년 내내 소통하고 함께하는 한편 타협하는 자세를 갖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윤선훈기자 krel@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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