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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정부 출범]4차산업·남북경협株 주가 '쑥쑥'


문재인 수혜주 전망에 20% 이상 급등 쏟아져

[아이뉴스24 윤지혜기자] 문재인 정부 출범 첫날, 주식시장에서는 ▲4차 산업 ▲남북 경협 ▲4대강 복원 관련주들이 정책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4차 산업 관련주의 상승세가 두드러진다. 문재인 대통령은 4차 산업 경제 생태계를 구축하기 위해 대통령 직속 4차 산업혁명위원회를 설치하겠다고 공약했다. 또 스타트업·벤처기업의 창업을 지원하기 위해 중소벤처기업부를 확대 신설할 예정이다.

이에스브이는 10일 오전 10시 5분 현재 전일 대비 16.61%(475원) 오른 3천275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스브이는 지난달 영국 런던에 증강현실(AR) 전문기업 '글림프(Glimp)'를 설립하고 구글 탱고 기반의 AR 오픈소스 플랫폼 '글림스'를 공개한 바 있다. 또 액면 분할에 따른 매수세 유입도 주가에 긍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보인다.

스마트·자율주행차 관련 솔루션 업체인 모바일어플라이언스는 3.91%, 컴퓨터 통신장비·소프트웨어 제조업자인 오픈베이스는 3.27% 상승세다. SK텔레콤과 네이버, LG전자 등 글로벌 IT업체들도 각각 2.33%, 1.42%, 0.65% 오르고 있다.

아울러 벤처기업에 투자하는 창업투자회사도 줄줄이 상승세다. 티에스인베스트먼트는 8.12%, 큐캐피탈은 6.47%, 엠벤처투자는 3.17%, DSC인베스트먼트는 2.52%, SBI인베스트먼트는 1.59%, 대성창투는 1.15% 오르고 있다.

김상표 키움증권 애널리스트는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에 주목해야 한다며 "4차 산업혁명은 닷컴 버블 시기와는 달리 개인의 일상부터 세계 경제 지형까지 바꿀 수 있는 중요한 변곡점이라는 점에서 10년 만의 정권교체를 기점으로 IT기업과 4차 산업혁명 관련 기업이 이끄는 중소형주 장세가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개성공단 재개·4대강 복원 기대감에 관련 업종 주가 UP

4대강 복원 관련 업종도 문재인 대통령 당선 소식에 상승세다. 문재인 대통령은 민관 공동 특별조사위원회를 출범시켜 4대강에 설치된 16개 보의 문제점을 검토할 예정이다. 4대강 사업의 문제점을 밝힌 후 ▲보·댐의 상시 개방 ▲보 철거 및 재자연화까지 추진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에 따라 환경생태복원사업을 운영하는 자연과환경은 17.38%(365원) 오른 2천465원, 정수처리시설업체 이화공영은 12.33%(840원) 오른 7천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밖에도 특수건설은 7.63%, 코리아에스이는 6.17%, 코엔텍은 1.82%, 홈센타홀딩스는 1.88%, 웹스는 1.37% 오름세다.

문재인 대통령 취임 후 남북한 간 경제협력이 재개될 것이란 기대감에 관련주도 강세다. 문재인 대통령은 그동안 개성공당 정상화뿐만 아니라 공단은 2천만평까지 확장하겠다고 공약해왔다. 전날에도 페이스북에 "정권이 교체되면 개성공단을 확장하겠다"고 발표했다.

개성공단 입주업체인 신원은 가격제한폭(29.78%)까지 오른 2천615원에 거래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또 좋은사람들은 22.43%, 인디에프는 14.48%, 재영솔루텍은 8.76%, 제이에스티나는 7.52%, 남광토건은 4.48% 오름세다.

윤지혜기자 ji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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