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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1Q 영업익 6천690억…전년比 6.9% 감소


中 물량 감소 및 환율 효과 영향으로 매출·손익 모두 줄어

[아이뉴스24 이영은기자] 현대모비스가 중국 시장의 물량 감소 및 환율 효과 영향으로 2017년 1분기 매출과 손익이 모두 감소했다.

2일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회사의 1분기 매출액은 9조2천677억원, 영업이익은 6천687억원, 당기순이익은 7천61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동기 대비 0.8%, 6.9% 감소했다. 당기순이익도 4.2% 줄었다.

부분별로 살펴보면 주력 사업인 모듈 및 핵심부품 제조분야에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한 7조5천11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고, A/S 부품사업분야는 현대·기아차의 글로벌 운행대수 증가에 따른 미주·유럽에서의 보수용부품 판매 호조로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한 1조7천558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현대모비스 관계자는 "중국 등 완성차 물량감소와 위안화 약세 등 환율효과로 주력 사업분야인 모듈/핵심부품 제조사업이 영향을 받아 매출과 손익이 모두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A/S 부품사업부문에서는 미국과 유럽지역의 보수용 부품 판매가 늘어났고, 물류비와 재고관리 효율화 등 원가절감 활동으로 수익성을 개선하면서 전체실적 하락폭을 다소 감쇄시켰다"고 덧붙였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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