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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가상화 기반 IT장비 통합관리 서비스 '원 박스' 출시


이선우 본부장 "기업 IT 시장 변화의 첫 출발점 될 것"

[아이뉴스24 양태훈기자] KT(대표 황창규)가 13일 국내 최초로 네트워크 가상화(NFV) 기술을 적용, 기업의 IT 장비를 통합적으로 관리·운영하는 '원 박스(One Box)'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발표했다.

원 박스는 기능별로 각각 운영하던 네트워크 장비들을 소프트웨어(SW) 형태로 가상화해 하나의 장비처럼 관리, 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 기반 서비스다.

KT는 늘어나는 IT 장비들로 인해 시스템 구축 및 운영비용이 증가하고, 시스템 관리가 복잡해짐에 따라 이번 서비스를 출시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원 박스는 KT 인프라 연구소가 자체 개발했다. 기업 내 소프트웨어 정의 네트워크(SDN)·NFV 기반의 회선 연결, 구내망 관리, 보안 등의 IT 기능을 인터넷 망을 통해 한 번에 통합 관리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또 내부적으로 필요한 IT 기능만 선택적으로 다운로드해 사용하는 만큼 장비 구축 프로세스(배송, 설치, 개통)도 기존 10일 대비 80% 이상 짧은 2일이면 충분, 기업들은 이를 활용해 IT 기술 변화에 빠르게 대응할 수 있다.

IT 운영비용도 원 박스는 필요 없는 기능을 자유롭게 해지할 수 있어 30% 이상 절감이 가능, IT 전담 인력이 없는 기업도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 KT가 제공하는 NFV 오케스트레이터를 통해 실시간 시스템 운용 현황 파악 및 장애 발생 대처를 할 수 있다.

이선우 KT 기업서비스본부 본부장은 "KT의 원 박스가 하드웨어 중심에서 소프트웨어 기반 플랫폼 서비스로 기업 IT 시장이 변화하는 첫 출발점이 될 것"이라며, "원 박스 출시를 시작으로 향후 KT가 지능형 초연결 네트워크 기반의 플랫폼으로 기업 IT 시장 패러다임을 주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양태훈기자 flame@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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