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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국민의당 경선 불법동원조사위 구성키로


윤관석 "안행위와 법사위원 중심으로 활동 나설 것"

[아이뉴스24 이영웅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국민의당 경선 불법 동원 의혹을 조사하고자 당내 진상조사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윤관석 민주당 선대위 공보단장은 12일 오후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간이 갈수록 국민의당 경선 동원 논란의 실체와 전모가 드러나 국민을 경악하게 하고 있다"며 "국민의당 경선에 대해 당내 불법동원진상조사위원회를 만들었다"고 밝혔다.

윤 단장은 "약 200명의 학생이 불법 동원된 사실이 추가적으로 드러났고 전국 곳곳에서도 확인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선거관리위원회에서 범죄의 중대함을 인식하고 고발했지만, 정작 검찰은 느리게 수사를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 당 소속 국회 안행위원회와 법사위원회 위원들을 중심으로 조사위원으로 선임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하겠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민주당은 장영달 전 의원과 김진표·김두관 의원을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추가 임명했다. 윤 단장은 "추미애 상임공동선대위원장은 문 후보와 협의해 장 전 의원과 김진표, 김두관 의원을 모두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임명했다"고 말했다.

한편, 선거관리위원회는 국민의당 광주·전남 국민참여경선에 전북지역 대학생들이 불법적으로 동원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특히 동원 과정에서 투표 강요 행위가 있었는지, 누가 동원한 것인지, 부적절한 금품이 오갔는지 등을 파악한다는 방침이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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