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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선대위 뜨거운 지지 속 '보수 대통합' 강조


선대위원 전체회의…"좌파가 집권하면 안보 위기 심화"

[아이뉴스24 오지영기자]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선후보를 지지하는 한국당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핵심선거대책위원 전체회의가 11일 오후 서초 더케이아트홀에서 열렸다.

전체회의에는 상임중앙선대위원장을 맡고 있는 정우택 원내대표 및 당 대표 권한대행, 총괄중앙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는 이철우 사무총장을 비롯해 중앙선대위원장들과 지방각지에서 온 선대위원 천여 명이 참석했다.

홍 후보가 무대에 오르자 선대위원들은 일제히 "홍! 준! 표! 홍! 준! 표!"를 외치며 환호했다. 뜨거운 박수갈채가 이어졌고 "홍준표를 대통령으로!"라는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 나왔다. 홍 후보는 무대 위에 섰다.

이날 홍 후보는 같은 날 오전 파주 임진각에서 대국민호소문을 통해 호소했던 '보수 대통합'을 재차 외치고, 좌파의 집권이 대한민국의 안보 위기를 심화시킬 것이라고 강조했다.

홍 후보는 "좌파 정부가 들어오면 미국 정부가 절대 한국에 미리 알려주지 않고 (북한을) 선제타격할 것"이라며 "홍준표를 찍어야 자유 대한민국을 지킨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후보는 "(대통령이 되면) 북한에 제일 먼저 간다는 사람, 김정은이랑 친구한다는 사람한테 미국에서 (북 선제타격 정보를) 미리 알려주겠냐"고 소리쳤다. 선대위원들은 "옳소!"를 외치며 홍 후보 말에 동의했다.

홍 후보는 "안보 혼란을 가져오게 된 장본인은 호남 1중대 중대장 문재인, 호남 2중대 중대장 안철수"라며 "중국이 집권에 유리한 두 집단에서 사드 배치를 반대하니 자신 있게 경제제재를 가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아울러 문 후보가 원내 5당의 대표와 후보가 모여 안보회의를 하자고 제안한 것에 대해 "정치 안보 쇼에 불과하다"며 "호남 1, 2중대인 민주당과 국민의당이 의원총회를 열어 사드 배치를 찬성하고 전술 핵무기를 도입하겠다고 선언하면 회의에 응해주겠다"고 말했다.

홍 후보는 "문 후보도 다급해졌나 보다"며 웃음을 짓기도 했다. 홍 후보가 문 후보와 안 후보를 호남 중대장으로 지칭할 때마다 선대위원석에선 웃음이 터져 나왔다.

홍 후보는 "프레임이 탄핵 대선에서 안보 대선으로 바뀌었고, 이제는 프레임 전쟁이 시작됐다"며 "이 안보 대선에서 국민들은 우리를 지지하게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선대위원들을 향해서도 당부의 말을 전했다. 홍 후보는 "언론도 믿기 어렵고 여론조사 기관도 기울어졌다"며 "여러분이 구전(口傳)으로 한국의 위기를 알려달라"고 호소했다. 선대위원들은 홍 후보의 호소에 뜨거운 박수와 함성으로 화답했다.

. 이날 회의는 홍 후보와 선대위원들이 일대일로 사진을 함께 찍는 시간으로 마무리됐다.

오지영기자 comeon01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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