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2 레볼루션' 3개월 연속 1위…'장기 독주' 간다

공성전 등 대규모 업데이트 예고…이용자는 700만명 돌파


[아이뉴스24 문영수기자] 모바일 게임 '리니지2 레볼루션'이 출시 3개월째 양대 오픈마켓 매출 1위를 수성하면서 연 단위 흥행세를 이어갈 지 관심이다.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의 핵심인 공성전 등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를 예고하는 등 매출 견인을 위한 청사진까지 제시한 상태다.

지난해 12월 14일 국내 구글플레이와 애플 앱스토어에 론칭된 '리니지2 레볼루션'은 출시 3달째인 현재까지 단 한 차례도 매출 순위 1위를 내주지 않은 흥행작이다. 출시 첫달에만 2천60억원 매출을 기록한 이 게임은 현재도 하루에만 30억원가량 매출을 올리고 있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올 정도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엔씨소프트의 유명 온라인 게임 '리니지2' 지식재산권(IP)을 토대로 한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방대한 오픈필드와 고품질 그래픽, 혈맹(길드) 간 경쟁을 유도하는 게임성에 힘입어 성공을 거뒀다.

시장조사기관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리니지2 레볼루션'의 출시 첫주 이용자는 약 130만명으로 이중 30대 남성은 37.6%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30대 남성은 모바일 게임에 가장 큰 지출을 하는 이용자층으로 알려져 있다.

권영식 넷마블게임즈 대표는 지난 18일 열린 이용자 간담회에서 "'리니지2 레볼루션'의 이용자 수가 700만명이 넘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이 시장에 미친 여파도 적지 않다. 당장 오픈마켓 매출 순위 2위 밖 게임들의 매출이 억 단위로 하락했다는 볼멘소리가 나온다. 기존 흥행작을 플레이하던 이용자들이 '리니지2 레볼루션'으로 이동하면서 매출이 동반 하락했다는 것이다.

이후 출시된 '포켓몬고' 등 글로벌 히트작도 이 게임의 인기에 제동을 걸지는 못했다. '리니지2 레볼루션'의 '나 홀로' 흥행세가 장기화될 것이라는 시장 전망이 나오는 이유다.

넷마블게임즈는 '리니지2 레볼루션'의 독주 체제를 이어가기 위한 업데이트 계획도 공개했다. '리니지' 시리즈의 핵심인 공성전을 4월 중 업데이트할 예정이다.

공성전은 1개의 수성 혈맹과 3개의 공성 혈맹이 성의 소유권을 놓고 다투는 콘텐츠로, 성을 확보한 혈맹은 전용 '점령상점'을 이용할 수 있다. 거래소에서 거래되는 유료 게임머니(다이아)를 일정 비율로 세금으로 징수할 수 있는 등 혜택이 커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공성전을 준비하는 상위 혈맹을 중심으로 개개인의 능력치 확대를 위한 노력이 이어지면서 게임 매출 또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더불어 6명의 이용자가 3대3 실시간 대전을 벌이는 '명예의 전장'과 새로운 'UR' 등급 장비, 낚시, 신규 레어스킬 등이 순차적으로 게임에 추가된다. 다음주 중에는 보다 신속하게 오픈필드를 누빌 수 있도록 돕는 '탑승 펫'이 등장하게 된다.

박범진 개발총괄은 "MMORPG는 현실세계처럼 다양한 경험을 제공한다는 게 큰 장점"이라며 "'리니지2 레볼루션' 안에서 또 하나의 사회와 같은 재미를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게 개발진의 목표"라고 말했다.

문영수기자 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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