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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공공SW 예산 지난해보다 4% 증가


3조 1천억 수준…보안SW, 20% 껑충

[아이뉴스24 김국배기자] 올해 공공 부문 소프트웨어(SW) 사업 예산이 지난해보다 4% 증가한 3조 1천260억 원으로 확정됐다. SW 구축 예산 비중이 91%, SW 구매 비중이 9%다. 특히 보안 SW 예산이 늘었다.

미래창조과학부와 행정자치부는 이같은 내용의 '공공부문 SW·ICT장비·정보보호 수요예보 조사' 결과를 20일 발표했다.

조사 결과에 따르면 SW구축 사업 예산은 2조8천455억 원으로 전년대비 4.5% 증가했으며 SW 구매 사업은 전년도와 동일한 수준인 2천805억 원으로 나타났다.

다만 보안SW는 638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0.4%가 늘어난 반면 시스템 관리 SW는 209억 원으로 49%가 줄었다. 사무용 SW는 1천53억 원, 운영체제 SW는 321억 원이었다.

SW 구축 사업의 경우 사업 금액별로 보면 중소 기업 영역인 40억 원 미만 사업 예산은 전년보다 10.3% 늘어난 1조7천334억 원, 80억 원 이상 사업은 11.1% 감소한 7천400억 원으로 조사됐다.

ICT 장비 예산은 9천497억 원으로 작년보다 5.2% 증가할 전망이다. 이중 컴퓨팅 장비는 7천217억 원, 네트워크 장비는 1천970억 원, 방송 장비는 311억 원을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사립대학과 대학원을 포함한 공공 부문 정보보호 구매 수요 예산은 약 4천95억 원이며 기관별로는 공공기관이 2천97억 원으로 51.2%% 이상을 차지했다.

곽병진 미래부 소프트웨어산업과장은 "SW 기업들은 수요예보 조사 결과를 활용해 사전 기술 개발, 사업기획을 준비할 수 있다"며 "향후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클라우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신기술 분야를 조사에 반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국배기자 verme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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