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WC 결산] KT "5G 글로벌 리더 존재감 과시"

황창규 회장 2019년 상용화 선언, 5G 시범 서비스 '주목'


[아이뉴스24 조석근기자] KT(대표 황창규)는 'MWC 2017'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5G 기술을 선보이고 황창규 회장의 기조연설을 통해 글로벌 5G 리더의 면모를 발휘했다고 2일 평가했다.

황창규 회장은 이번 MWC 개막식에서 '5G 너머 새로운 세상'을 주제로 한 기조연설을 통해 KT가 2019년 세계 최초 5G 서비스 상용화 계획을 공식화 했다.

황 회장은 "5G는 빠른 속도, 끊김 없는 연결, 방대한 용량과 함께 '지능화'로 차별화된 네트워크"라며 “5G는 위치, 보안, 제어와 같은 솔루션과 빅데이터,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 정보통신기술(ICT)이 결합된 지능형 네트워크로 세상을 바꾸는 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회장의 MWC 기조연설은 2015년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 당시 황 회장은 '5G, 미래를 앞당기다'를 주제로 5G가 만들어낼 미래상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KT는 또 이번 MWC에서 세계 최초로 '5G 네트워크 환경(5G 엔드투엔드 네트워크)'를 공개하는 등 다양한 5G 관련 기술을 전시했다.

삼성전자와 공동 개발한 5G 네트워크 환경은 기지국, 중계기 등 네트워크 장비뿐 아니라 5G 기술이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위한 전체 인프라를 관리하는 코어 네트워크 장비를 연동했다.

또한 2018년 세계 최초 5G 시범 서비스를 목표로 평창 동계올림픽 관련 5G 실감미디어 서비스를 대거 선보였다. 다시점 스트리밍 서비스 '옴니뷰'와 다시점 영상 서비스 '타임 슬라이스', 선수 시점의 영상 '싱크뷰' 등으로 동계 올림픽 경기 중계를 체험 이벤트가 열렸다.

특히 스페인 국왕 펠리페6세가 2014년에 이어 KT MWC 전시관을 찾아 동계 올림픽 종목 루지 가상현실(VR) 서비스를 체험해 관심이 집중됐다.

KT는 그밖에도 신속한 재난 구조를 지원하는 'IoT 세이프티 재킷', 스마트 헬스밴드 '네오핏', 풀HD 고해상도 영상을 제공하는 CCTV 서비스 '기가아이즈', 로밍 데이터 기반 감영볌 확산 방지 솔루션 '스마트게이트' 등을 선보였다.

◆KT 협력업체 동반 참가 '눈길'

황창규 회장이 참석한 GSMA&WEF(세계경제포럼) 라운드테이블에선 지난 1월 열린 세계경제포럼 후속 사항을 논의됐다. 황 회장은 이 자리에서 KT '기가 아일랜드 프로젝트'와 '감염병 확산 방지 프로젝트' 사례를 통해 ICT가 전 인류의 지속가능발전을 이끌어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통신사의 로밍 데이터로 방문객들의 이동경로를 파악해 감염병 확산 방지에 활용할 수 있음을 설명하고 전세계 통신사, 각국 정부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KT 협력업체들과의 동반 참가도 관심을 끄는 대목이다. 에프알텍의 경우 신규 케이블 포설 없이 5G 통신서비스 제공이 가능한 전송장비 '5G DAS'를 전시했다. 프랑스, 중국 등 기업 관계자들이 방문해 전송장비에 대한 관심을 보였다.

세계 최초로 3D와 2D 화면이 결합된 VR 양방향 통신 솔루션을 바탕으로 가상현실 야구 중계를 시연한 살린은 태국 뉴스방송위원회(NBCT)가 관심을 나타냈다. 러시아, 네덜란드 등 글로벌 사업자들의 방문도 이어졌다.

에스넷ICT는 밀리미터웨이브를 이용한 고속이동차량 내 인터넷 서비스 제공 기술을 전시했다. 미국, 프랑스, 터키 등 기업 관계자들이 방문해 솔루션에 관심을 보였다.

KT의 스마트에너지 관제 플랫폼 'KT-MEG'가 이번 MWC의 '스마트시티 부문 최고 모바일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KT-MEG은 열과 전기 에너지의 생산·소비·거래를 통합 관제할 수 있는 세계 최초 개방형 복합 에너지 관리 플랫폼이며 스마트에너지는 KT가 대표적인 미래 신산업가 집중하는 분야다.

조석근기자 feelsogoo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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