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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업무보고 "식품·의약품 전단계 관리체계 구축"


황 권한대행 "새로운 식품 위해요소 찾아 사전 예방 관리체계 갖춰야"

[아이뉴스24 유재형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일자리 및 민생안정 분야 6개 부처 합동 신년 업무보고에서 전 단계에 걸친 식품·의약품 안전을 책임지겠다고 발표했다.

이날 손문기 식약처장은 "처음부터 끝까지, '식약처가 책임지겠다'는 각오 하에, 생산단계 농·축·수산물 등 식품 원료부터 소비단계 외식·급식 등 식생활관리까지 먹을거리 안전을 촘촘하게 관리하겠다"고 보고했다.

또 "의료제품의 개발·허가부터 사용 및 부작용에 이르기까지 전주기적 안전관리체계도 선진화한다"고 덧붙였다. 이를 위해 "국민들이 원하는 우수한 식품과 의료제품이 개발될 수 있도록 신속하고 예측이 가능한 허가‧심사체계를 운영하고, 개발부터 시장까지 밀착지원을 통해 우리 제품의 국제경쟁력을 높이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황교안 국무총리(대통령 권한대행)는 "식품안전은 국민들의 행복한 삶을 위한 기본조건"이라며, "전반적인 식품안전 체감도는 상승하고 있지만, 학교주변이나 수입식품에 대한 국민들의 불안감은 여전하므로 보다 치밀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황 총리는 "국민들의 식습관 변화, 폭염 및 해수온도 상승 등 기후 변화에 따른 새로운 식품 위해요소를 사전에 예방하는 관리체계를 갖추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부처별 업무보고 후 가진 '초저출산 위기 극복을 위한 핵심대책 추진방향' 토론에서 황 총리는 "저출산 문제는 우리사회의 가장 큰 구조적 위험이고 반드시 해결해야 할 최우선 당면과제"라고 강조하고, "그간 여러 노력에도 불구, 지난해 출생아 수가 역대 최저치를 기록하고, 젊은 세대들이 결혼하고 아이를 낳아 기르는데 많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어 보다 과감하고 획기적인 노력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진 육아지원 분야 토론에서 환경부 이정섭 차관은 "가습기살균제 사고를 계기로 생활화학제품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해 다시는 우리 아이들이 화학제품으로 인한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하겠다"며, "특히 어린이집, 유치원 등 어린이 활동공간과 장난감·학용품 등 어린이용품의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말했다.

또 식약처 유무영 차장은 "어린이들의 먹거리 안전을 위해 2012년 22개소(수혜율 9%)에 불과하던 어린이 급식관리 지원센터를 단기간에 207개소(수혜율 60%)까지 확대했다"며 "앞으로도 관계부처 협업으로 유치원, 학교급식 등에서도 집밥 같이 건강한 식단이 제공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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