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년 세일 겹친 해외명품대전, 백화점 매출 끌어올릴까

롯데·현대, 전년보다 시기 앞당겨 진행…겨울 재고 물량 늘려


[아이뉴스24 장유미기자] 백화점들이 이례적으로 신년 세일 기간 동안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해 소비 진작에 나선다. 백화점들이 해외명품대전 기간을 전년보다 열흘 가량 앞당겨 진행하는 것은 세일 기간을 겹치게 함으로써 초반 매출을 더 끌어올리기 위해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11일부터 본점을 시작으로 총 200여개 브랜드의 제품을 최고 80% 할인 판매하는 '롯데 해외명품대전'을 실시한다. 이번 해외명품대전은 올 겨울 인기가 높은 프리미엄 패딩의 물량을 전년보다 10억 이상 늘리고 처음으로 행사장에서 시계 할인전도 진행한다.

또 롯데백화점은 명품 브랜드의 국내 라이선스 계약 종료 또는 라이선스 업체 변경으로 인한 '슈퍼 클리어런스 세일'도 진행해 프리마클라쎄, 캐나다구스, 까르벵 등 총 6개 브랜드 제품을 50~80% 할인 판매한다. 이 외에도 에트로 핸드백, 비비안웨스트우드 코트 등을 균일가로 선보인다.

롯데백화점 이희승 수석바이어는 "최근 패션상품군의 저성장 기조에도 불구하고 해외명품 상품군의 매출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며 "특히 이번 행사는 프리미엄 패딩의 물량을 늘려 준비했고 백화점 최초로 오메가 시계 할인 및 슈퍼 클리어런스 세일 등 새로운 행사들도 기획했다"고 말했다.

현대백화점도 오는 13일부터 15일까지 압구정본점을 시작으로 목동점, 신촌점, 대구점 등에서 '해외패션 특별전'을 실시한다. 이 행사에서는 제롬드레이퓌스, 낸시곤잘레스, 아.테스토니 등 고객 선호도가 높은 1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이월 상품을 30~60% 할인 판매한다.

현대백화점 관계자는 "따뜻한 겨울로 인해 해외패션 브랜드의 겨울 시즌 재고가 예년보다 많이 남아있어 브랜드별로 물량을 10~20% 가량 늘린 것이 이번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이라며 "이번 행사는 130여개의 해외패션 브랜드가 참여해 역대 최대인 1천억원 규모로 진행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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