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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무보고]황교안 "신산업 창업 위해 규제개혁 필요"


"지능정보사회 가속화로 방송통신도 성장 돌파구 열린다"

[아이뉴스24 채송무기자]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최근 급격히 진행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과 관련해 과감하고 강도 높은 규제 개혁과 함께 신산업에서의 창업 활성화를 지원하겠다고 했다.

황 권한대행은 6일 미래창조과학부, 문화체육관광부,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 방송통신위원회를 대상으로 한 미래성장동력 확보 분야 정부 업무보고에서 "도전을 도약의 기회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창의적 아이디어와 신기술이 결합된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를 미래성장동력으로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황 권한대행은 "신산업에서의 창업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과감하고 강도 높은 규제개혁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우리의 장점인 정보통신기술을 창업에 최대한 활용하고, 인공지능을 비롯한 핵심기술 개발과 창의적 인재양성 등을 통한 창업 지원에도 힘써야 한다"고 지적했다.

황 권한대행은 방송통신 산업에 대해서는 "지능정보사회로의 진입이 가속화됨에 따라 시장 포화상태를 극복하고 성장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기회의 창이 열리고 있다"며 "세계 최초의 5세대 이동통신서비스의 상용화를 차질없이 추진하고, 평창 동계올림픽에 세계 최초로 지상파 UHD방송을 성공적으로 도입해 우리의 기술력을 전 세계로 알려야 한다"고 말했다.

문화와 관광 사업에도 "국민 모두가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여건을 마련하고, 가상현실·증강현실 등 실감형 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문화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농업과 수산업은 전통적인 농수산물 생산 위주에서 벗어나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품질, 안전성과 소비자 신뢰 등 다양한 측면에서 경쟁력을 높이는 등 "과학기술 기반 첨단 산업으로 변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황 권한대행은 "청년층의 귀농·귀어·귀촌 정착을 지원하는 한편, 농어촌을 유통·가공·관광이 어우러진 6차 산업 공간으로 탈바꿈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해운산업은 세계적인 장기 불황의 여파와 구조조정 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세계적 원양선사 육성, 해운-조선 협력 강화 등 해운산업 경쟁력 제고방안을 차질없이 추진해 해운강국의 위상을 되찾아야 한다"고도 지적했다.

그는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아 신산업으로 키우는 것은 한 두 부처의 노력만으로는 어렵다"며 "오늘 업무보고에 참여한 부처들이 모두 협력해 새로운 성장동력을 발굴하고 미래 먹거리를 창출하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채송무기자 dedanhi@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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