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정진석 "4월사퇴·6월대선, 당론으로 채택하자"


"야권 중진 사이에서도 합리적 목소리 나와 다행"

[이영웅기자]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거취와 관련, '4월 사퇴, 6월 대선' 로드맵의 당론 채택을 요청했다.

정 원내대표는 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정치권 원로들이 제시한 '4월 사퇴, 6월 대선' 일정에 대해 앞으로 야당과의 협상에서 충분한 준거로 활용하겠다"며 "가급적 오늘 이 부분을 당론으로 채택해주길 부탁한다. 새누리당도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 원내대표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 이후 정국 수습책으로 여러 안이 제시됐는데 거국중립내각, 국회 추천 총리, 질서있는 퇴진 이 모두가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안철수 국민의당 전 대표 등 야당에서 선제적으로 제안했던 해법"이라고 강조했다.

정 원내대표는 "박 대통령의 퇴진 제안에 대해 야권에서도 합리적인 목소리가 나오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 국민의당 비대위원장에 선임될 김동철 의원 등도 비슷한 주장을 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비박계 의원들은 대통령이 '4월 사임' 일정에 대해 먼저 밝힐 것을 요구하고 있어 당론 채택 가능성이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영웅기자 hero@inews24.com 사진 조성우기자 xconfind@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정진석 "4월사퇴·6월대선, 당론으로 채택하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