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지혜기자] 세아제강이 미국 현지 업체를 인수했다는 소식에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세아제강은 1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전일 대비 4.97%(4천300원) 오른 9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한 때 9만1천800원까지 치솟으며 지난달 16일 세운 신고가를 넘어섰다.
전날 세아제강은 미국 휴스턴 지역의 유정용 강관(OCTG) 제조·후처리 업체인 '라구나 튜뷸러 프로덕트 코퍼레이션'과 'OMK 튜브' 자산을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인수 규모는 약 1억 달러다.
시장에서는 트럼프 당선으로 수출용 OCTG에 부과되는 반덤핑관세율이 올라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세아제강이 미국 생산 거점을 확보한 만큼 미 보호무역주의 기조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세아제강은 현지 판매법인인 세아스틸아메리카와 협업해 에너지용 강관 분야를 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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