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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전투에서 병영관리까지 ICT로 척척


ETRI, 국방부와 창조경제박람회에 '국방ICT 융합기술' 대거 공개

[박영례기자]ETRI가 국방부와 함께 창조경제박람회에서 병사용 가상훈련시스템을 선보인다.

ETRI(한국전자통신연구원)는 내달 1일 서울 코엑스에서 개막되는'2016 창조경제박람회'에 이 같은 '국방 ICT 융합기술'을 일반인에게 공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4차 산업혁명과 연계한 ICT 융합기술로 개방, 소통, 통합, 협력의 국방 3.0 실현과 최첨단 가상 훈련 시스템 등 변화하는 최신 국방기술이 대거 소개된다.

ETRI는 최신 ICT 융합기술로 ▲병사용 가상 훈련 시스템 ▲국방기반체계 통합망 기술 ▲심리감성인지 및 처리 기술 ▲L-V-C 연동 기반 통합훈련 체계기술 ▲3차원 합성전장 생성 및 가시화 기술 등을 전시한다.

특히 '병사용 가상훈련 시스템'은 병사들에게 실전과 같은 가상 훈련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개발된 기술로 훈련자의 자세, 위치를 실시간 추적한 정보를 바탕으로 제한된 공간내에서 처음 가보는 지형 지물 환경을 걷고 뛰며 군인들이 작전지역에 대한 사전 훈련이 가능토록 기술이다.

또한 '국방기반체계 통합망 기술'은 다양한 유·무선 군 통신망을 통합해 하나의 망처럼 사용할 수 있게 한 것. 각 장비를 통해 음성, 영상, 데이터 등을 안전하게 공유할 수도 있다. 이 기술이 탑재된 국산장비의 군 전력화를 통해 보다 효과적이고 안전한 미래 네트워크중심전(NCW)을 준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는 게 ETRI 측 설명이다.

또한 사람의 자율신경계 반응에 의해 나타나는 생체·환경신호를 센싱, 처리해 심리감성을 추론하고 처리하는 '심리감성인지 및 처리 기술'은 병사들의 신체적·정신적 상태를 인지·예측해 군복무중 인사사고와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는 '병영생활관리시스템'으로도 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L-V-C 연동 기반 통합훈련체계 기술'은 실기동(Live), 가상(Virtual), 구성(Constructive) 훈련체계가 상호 연동해 데이터를 교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핵심기술. 향후 육군, 해군, 공군의 L-V-C 통합훈련체계 구축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외 '3차원 합성전장 생성 및 가시화 기술'은 위성, 중고도 정찰기, 저고도 무인항공기 등 다양한 장치로부터 획득된 다고도 항공 영상을 기반으로 3차원 공간을 복원하여 실사기반 지형모델을 생성 후, 자연 현상 시뮬레이션 효과를 통해 실시간 가시화를 구현할 수 있다.

ETRI는 또 5G기가통신연구본부를 통해 이번 전시회 기간 중 '기가코리아가 이끄는 5G 미래서비스'를 주제로 미래부 주관의 기가코리아사업 주요 성과물도 전시한다.

5세대 이동통신(5G) 기술과 함께 미래 콘텐츠인 홀로그램, 초다시점 콘텐츠와 텔레 익스피리언스(Tele-Experience) 서비스 플랫폼을 연계한 C-P-N-D 융합 서비스를 중심으로 앞으로 열릴 초실감 미래서비스도 선보인다.

5G 미래서비스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기회도 마련했다. 2일에는 기가코리아사업단이 주관하는 기가코리아 사업 성과공유회도 함께 진행된다.

박영례기자 you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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