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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구스' 판매처 사칭 해외쇼핑몰 활개…"요주의"


"피해발생 시, 소비자원 국제거래 소비자포털 참고해 대응"

[유재형기자] 해외직구족을 겨냥한 해외 유명브랜드 사칭 쇼핑몰이 발견돼 주의가 요구된다.

한국소비자원은 25일 최근 '캐나다구스' 구입 후 피해를 입었다는 소비자상담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접수되고 있어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먼데이, 크리스마스세일 등 해외구매 성수기를 앞두고 소비자의 주의가 요구된다고 발표했다.

소비자원에 따르면, 국제거래 소비자포털(crossborder.kca.go.kr)등을 통해 최근 10일간(2016년 11월15일 이후) 접수된 '캐나다구스' 관련 소비자상담은 총 33건으로, 특히 24일 하루에만 11건이 집중돼 추가 피해가 우려된다.

판매처는 초기 화면에 '캐나다구스 한국 공식 온라인 스토어' 등으로 표시하고 있으나, 캐나다구스 공식 온라인 쇼핑몰(canadagoose.co.kr)에 확인한 결과, 해당 몰은 이를 사칭한 곳으로 실제는 공식 판매 쇼핑몰이 아닌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주로 SNS 광고, 해외 유명 온라인 쇼핑몰 배너 광고 등을 통해 사칭 쇼핑몰을 알게 됐다. 사칭 쇼핑몰들은 현재 연락이 안되는 상태로 일부 소비자들은 가품이 의심되는 제품을 받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사칭 쇼핑몰 중에는 인터넷 주소를 유사하게 변경한 후 기존 사칭 쇼핑몰로 연결되도록 하는 방식으로 판매를 계속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확인된 주요 URL은 닷컴(.com)을 쓰는 www.parkaskr(접속시 유사 주소로 자동 연결), www.canadagoose-promo(접속시 유사 주소로 자동 연결) 등이다.

한국소비자원은 "사칭 쇼핑몰 피해 예방을 위한 주의사항 및 대응방안을 국제거래 소비자포털에 게시하는 한편, 대금 결제 차단 조치를 신용카드사에 요청하는 등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해외구매 시장 감시, 관계기관 정보 공유 등을 통해 해외구매 소비자 피해에 신속하게 대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유재형기자 webpoe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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