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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의점에서 수입차도 빌려 탄다


CU, 쏘카와 함께 업계 최초 수입차 카셰어링 서비스 실시

[장유미기자] 편의점 CU(씨유)가 지난 8월 차량 공유 서비스 업체인 쏘카와 함께 업계 최초로 시작한 카셰어링(Car-Sharing) 서비스의 이용 차량을 지난 21일부터 수입차로까지 확대 시행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CU는 강서구 화곡동 CU화곡정원점에서 수입 중형차(BMW 520d)의 카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BMW 520d는 올 상반기 국내 수입차 전체 모델 중 판매량 1위를 기록할 정도로 가장 인기가 높은 차종이다.

고객들은 별도로 점포를 거칠 필요 없이 쏘카 앱을 통해 예약, 결제, 반납하는 방식으로 점포 앞에 주차된 차량을 바로 이용하면 된다. 수입차의 카셰어링 서비스는 관련 업계에서도 최초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기존 이용가능 차량은 국산 소형, 준중형 차종에만 국한됐으나 365일 24시간 접근성과 가시성이 좋은 편의점이 카셰어링 존(zone)으로 활용됨으로써 고객 편의는 물론 차량 보관의 안전성까지 높일 수 있어 수입차로 그 서비스 범위를 넓히게 됐다"며 "이처럼 카셰어링 서비스를 확대하게 된 이유는 지난 8월 총 15개 점포에 편의점 카셰어링 서비스를 테스트 도입한 이후 긍정적인 실적을 내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약 3개월간 카셰어링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CU동숭아트점 등 일부 점포의 경우 동일 입지의 일반 존 차량의 평균 이용건수 대비 20~30% 높은 수준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카셰어링이 점차 대중화되고 있는 만큼 이용현황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 한 후 운영 점포수를 확대할 예정"이라며 "CU는 앞으로도 전국 편의점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다양한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결합하는 플랫폼 전략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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