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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신형 그랜저 출시 "2017년 내수 10만대 목표"


사전계약 3주만에 '2만7천491대' 기록 경신…"준대형 시장 주도 할 것"

[이영은기자] 현대자동차가 6세대 신형 그랜저를 출시하면서 내년 국내 판매 목표를 10만대로 설정했다.

이광국 현대차 국내영업본부장(부사장)은 22일 김포항공산업단지에서 열린 신형 그랜저 출시 행사에서 "출시마다 준대형차 시장을 이끌어온 그랜저가 이번에도 이 시장의 새로운 도약을 이끌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부사장은 "그랜저는 1986년 출시 이래 5세대를 거치면서 준대형 시장 점유율 70% 이상을 차지해왔다"며 "준대형 시장의 확고부동한 리더로 출시마다 이 시장을 이끌어왔다"고 강조했다.

그는 "최근 준대형 시장은 과거와 달리 30~40대 젊은층의 수요 유입이 증가하면서 소비자의 구성과 니즈가 더 넓고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신형 그랜저는 외산차를 선호하는 젊은 취향과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하기 위해 더욱 신선하고 앞선 디자인과 주행감성을 전달하기 위해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다시 처음부터 그랜저를 바꾸다'라는 슬로건 아래 신형 그랜저는 과거 명성에 기대기보다는 최고의 완성도를 구현해 자기 혁신을 하겠다는 의지를 담았다"고 강조하며, "편리한 승차감이 주는 프리미엄 감성은 물론 다이나믹한 주행 성능을 통한 운전의 즐거움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형 그랜저는 지난 2일 사전계약에 돌입한 이후 3주만에 2만7천491대를 달성했다.

특히 사전계약 개시 첫날에만 총 1만5천973대가 계약되면서 2009년 YF쏘나타가 기록했던 1만827대를 제치고 역대 최대 기록을 경신했다.

현대차는 신형 그랜저 체험관과 대규모 시승 행사, 디자인 작품 전시 등 다양한 고객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전방위적인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이 부사장은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에서 내년 1월까지 '신형 그랜저 체험관'을 운영해 고객들에게 직접 신형 그랜저의 다양한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라며 "시승차 운영 규모도 기존 대비 3배 이상 늘리고, 지역 본부 단위로 시승회를 전개하는 등 다양한 고객들이 신형 그랜저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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