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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아파트 매매가·전세가 모두 상승폭 ↓


서울 강남 4구·과천 등 재건축 단지 가격 하락과 계절적 비수기 영향

[조현정기자]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이 0.04% 상승, 전세가격은 0.05% 상승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가격동향 조사에 따르면 매매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0.05%→0.04%), 전세가격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0.06%→0.05%)됐다.

이달 첫째 주 기준 올해 매매가격 누계 상승률은 0.78%, 전세가격 누계 상승률은 2.11%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매매가격은 0.09% 상승, 전세가격은 0.13% 상승을 기록, 누계 상승률은 매매가격은 5.63%, 전세가격은 7.89%로 나타나 이번주 아파트 가격 상승률은 매매가, 전세가격 모두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인 것으로 조사됐다.

매매가격은 미국 대선 결과에 따른 금리 인상 가능성 등 국내외 정치, 경제적 불안 요소와 11·3 부동산 대책 영향으로 관망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시장 과열로 주요 조정 대상 지역이었던 서울 강남 4구와 과천 등 재건축 단지의 가격 하락과 계절적 비수기 도래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다.

수도권은 서울, 경기, 인천 모두 지난주 대비 상승폭이 축소된 가운데 지방의 경우 부산은 그동안 가격 상승 피로감과 11·3 대책 영향 등으로 상승폭이 둔화됐고 대구, 경북, 충남 등은 공급 물량 적체로 하락세 이어가며 전체적으로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됐다.

시도별로는 제주(0.29%), 부산(0.21%), 서울(0.08%) 등은 상승했으며 충북(0.00%)은 보합, 경북(-0.10%), 충남(-0.05%) 등은 하락했다.

서울은 지난주 대비 상승폭 축소된 가운데 강북권은 역세권 등 접근성이 양호한 단지는 실수요로 상승세 이어가나 가을 이사철이 마무리되며 노원구, 용산구, 성동구 등 중심으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전국, 수도권, 지방 모두 지난해 동기보다 낮은 수준의 상승률을 보였으며 누계 기준으로는 전국, 수도권, 지방, 서울, 강북, 강남 등 대부분 지역이 지난해보다 낮은 수준의 상승폭을 나타냈다.

규모별로는 135㎡ 초과(0.05%), 60㎡ 이하(0.05%), 60㎡ 초과~85㎡ 이하(0.04%), 102㎡ 초과~135㎡ 이하(0.02%)는 상승했으며 85㎡ 초과~102㎡ 이하(-0.01%)는 하락했다.

조현정기자 jh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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