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8주년 국군의 날, 여야 '안보' 강조

[윤채나기자] 여야는 1일 제68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전 군에 격려 메시지를 전하는 한편, 튼튼한 안보태세 확립 필요성을 강조했다.

염동열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논평에서 "우리 국군은 평화를 위협하는 북한의 핵 도발과 각종 무력시위에도 불구, 단호하고 결연한 자세로 대한민국을 지키고 있다"며 "제68주년 국군의 날을 맞아 국가 안보를 책임지고 있는 대한민국 국군 장병께 감사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염 수석대변인은 "북한의 5차 핵실험 도발 등으로 안보가 위기지만 우리에겐 오늘의 대한민국을 이룩하는데 토대가 돼 온 늠름한 대한민국 국군이 있다"며 "새누리당은 대한 강군의 자부심을 바탕으로 우리 군이 더욱더 늠름한 모습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뒷받침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은 "국군의 날을 축하만 하기에는 당면한 안보 상황이 너무나 엄중하고 해결해야 할 국방 과제가 산적해 있다"며 "분단과 한국전쟁을 겪으며 남과 북의 대치는 심화되고 북한의 미사일과 핵 능력이 강화될수록 안보 위기도 고조되고 있다. 사드 배치를 둘러싼 정부의 졸속 행정은 국내 갈등은 물론 외교적 갈등의 원인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튼튼한 국방력과 국가 안보는 모든 국민의 바람"이라며 "국방개혁을 통해 진정한 '선진화된 정예 강국'으로 거듭나 국토 방위와 국민 안전에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손금주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은 "국군 장병들이야 말로 대한민국 안보의 근간이며 우리 모두의 자랑"이라며 "해방 이후 지금까지 대한민국을 지키기 위해 피와 땀을 아끼지 않은 모든 국군 장병들께 고개 숙여 감사드리고 오늘도 묵묵히 복무하고 있는 현역 장병의 노고에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손 수석대변인은 "군에 만연한 방산·군납 비리는 장병들의 사기를 떨어뜨림은 물론 장병들의 안전과 생명마저 위협하고 있다"며 "국민의당은 방산·군납 비리에 무관용 원칙으로 단호히 대처하고 군 장병들을 위한 병영문화 혁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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