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韓, WEF 국가경쟁력 26위…작년과 동일


3년째 26위 지속…주요국들 순위 변동폭 미미

[이혜경기자] 세계경제포럼(WEF) 국가경쟁력 평가 결과, 우리나라의 종합순위가 평가대상 138개국 중 26위로 작년과 동일한 순위를 유지했다고 28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했다.

우리나라의 순위는 지난 2014년부터 3년째 26위를 지속중이다.

스위스, 싱가포르, 미국이 작년과 동일한 1, 2, 3위였다. 일본은 8위(2단계 하락), 중국은 28위(작년 수준)를 기록했다.

우리나라는 3대 분야별로 볼 경우 기본요인(18→19위), 효율성 증진(25→26위)은 소폭 하락했으나, 기업혁신 및 성숙도(22→22위)는 작년 순위를 유지했다.

12대 부문별로는 거시경제(5→3위), 인프라(13→10위) 등 7개 부문은 순위가 상승했고, 기업혁신(19→20위) 등 4개 부문은 하락했다.

아울러 노동(83→77위)․금융(87→80위) 부문 순위가 다소 상승했으나 여전히 만성적 취약성을 보이는 가운데, 기업 혁신·성숙도 분야 순위는 정체(3년 연속 22위)된 모습이었다.

기재부는 "이번 조사결과, 전반적으로 주요국들의 전년 대비 국가경쟁력 순위 변동폭이 미미했다"고 전했다. WEF는 대다수 국가들의 구조개혁 및 신성장동력 발굴이 지지부진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기재부는 또한 "우리나라와 같은 소득수준 상위 국가들은 국가경쟁력 향상에 있어 경제 효율성 및 기업 혁신역량 제고가 특히 중요한 요소로 작용한다"며 "우리날 국가경쟁력 제고를 위해서는 노동·금융 등 4대 구조개혁과 산업개혁의 지속 추진 및 성과 확산이 필수적인 과제이며, 이를 위한 조속한 입법조치가 긴요하다"는 입장이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韓, WEF 국가경쟁력 26위…작년과 동일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