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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ISA 수익률 부진…은행 1위가 전체 13위


150개 MP 중 3개월 수익률 1위 메리츠證…수익률 3.58%

[이혜경기자] 증권사와 은행 MP 150개의 수익률이 28일 처음으로 비교 공시됐다. 전반적으로 증권사 MP들의 수익률이 좋았고, 은행권 MP들은 부진했다.

28일 금융투자협회가 운영하는 'ISA 다모아 비교공시 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4월11일부터 7월11일까지 3개월간의 기간 중 개별 MP 가운데 수익률이 가장 높은 것은 메리츠종금증권의 '메리츠 ISA 고수익지향형B'였다. 3개월 수익률은 3.58%다.

메리츠종금증권은 1위뿐 아니라 2위(3.18%), 3위(3.05%), 4위(2.91%)까지 석권하며 돋보였다.

5위는 HMC투자증권의 'HMC투자증권 수익추구형 B2(신흥국,대안투자형)'으로 수익률은 2.81%다.

이날 공개된 수익률 비교대상은 증권사 15곳의 MP 116개, 은행 4곳의 MP 34개 등 총 150개다.

이날 처음 공개된 은행권의 MP 수익률은 증권업계 MP에 비해 수익률이 저조한 분위기였다.

은행과 증권사 MP 전체 150개 가운데, 가장 수익률이 높은 은행의 MP는 13위에 그쳤다. 기업은행의 'IBK기업은행 고위험 스마트 모델포트폴리오'로, 수익률은 2.05%다.

이 MP의 뒤를 잇는 은행 MP는 그로부터 한참 후인 29위까지 내려가야 등장했다. 29위는 우리은행의 '우리 일임형 글로벌인컴 ISA (적극투자형)'로, 수익률은 1.38%다.

전반적으로 은행의 MP 수익률이 증권사들에 비해 부진한 편이었지만, 은행 가운데서는 우리은행의 MP가 비교적 양호한 성적을 낸 것이 많았다.

은행권 MP만으로 순위를 살펴보면, 상위 10위권 내에 기업은행 MP가 3개, 우리은행 MP가 6개, 신한은행 MP가 1개였다.

전체 MP 중에서 가장 수익률이 부진한 것은 신한은행의 '신한은행 일임형 ISA MP(고위험 A)'였다. 수익률은 -1.46%다.

증권사와 은행의 150개 MP 가운데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한 것은 총 14개였다. 금융투자협회는 "브렉시트 발표(6월24일) 이후 시장이 큰 충격을 받은 후 주가가 이전 수준을 회복하는 과정에서 수익률을 산출해 일부 MP가 마이너스 수익률을 냈다"고 설명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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