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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로콘밸리 전설적인 투자자 톰 퍼킨스 사망


향년 84세, KPCB 세워 아마존과 구글 등 벤처 투자 풍토 조성

[안희권기자] 벤처캐피털회사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앤 바이어스(KPCB)의 전설적인 펀딩파트너 톰 퍼킨스가 세상을 떠났다.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의 주요외신들은 톰 퍼킨스가 지난 7일 오랜 지병끝에 사망했다고 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실리콘밸리의 아버지로 불리는 톰 퍼킨스는 지난 1972년 벤처캐피털회사인 KPCB를 세웠고 제넨테크와 같은 신생 유망 벤처업체에 투자해 큰 돈을 벌었다.

그는 1950년도에 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엔지니어링과를 나와 하버드비즈니스스쿨에서 MBA과정을 거쳤다. 이후 1963년 HP에 입사해 이 회사의 최초 연구개발 부문을 이끌었다.

톰 퍼킨스는 광학기술을 활용한 유니버시티 래버라토리스(UL)라는 레이저 기술회사를 세웠고 이 회사를 스팩트라 피직스와 합병해 이 분야 선두업체로 성장시켰다.

그는 이어 유진 클라이너와 함께 벤처캐피털회사 클라이너 퍼킨스를 세웠고 이후 파트너의 합류로 회사이름을 현재의 클라이너 퍼킨스 코필드 앤 바이어스로 바꿨다.

클라이너 퍼킨스는 투자사가 유망 스타트업에 자금을 투입한 후 성장전략 수립까지 조언하는 적극적인 역할을 하는 새로운 투자모델을 창조했다.

아마존과 구글, 넷스케이프, 아메리카온라인(AOL), 등 많은 벤처업체들이 이 방식을 통해 자금을 마련해 성장할 수 있었다.

톰 퍼킨스는 스타트업 투자 방식의 토대를 마련해 실리콘밸리의 아버지로 불리지만 지난 2014년 월스트리트저널에 투고한 독자편지가 구설수에 올라 KPCB와 결별해야 했다.

그는 독자투고에서 당시 한창이던 '월스트리트를 점령하라' 운동을 나치독일의 유태인 정책에 비유해 논란을 일으켰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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