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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전자어음 발행금 473.1억원…전년比 80% '껑충'


기업 대금결제용으로 발행 늘어…한은 금융중개지원대출 담보용도도 증가

[이혜경기자] 작년에 전자어음 발생금액이 대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2015년중 전자어음 발행금액은 473조 1천967억원(일평균 1조 9천4억원)으로 전년 대비 80.0%나 증가했다.

공모주 발행, 아파트 분양 활성화 등으로 금융보험업 및 건설업 위주로 기업간 대금결제용 전자어음 발행금액이 늘어났으며, 한국은행 금융중개지원대출 한도 증액 조치에 따라 담보용 전자어음 발행금액이 증가한 영향도 받은 것으로 풀이됐다.

전자어음 발행건수는 197만929건(일평균 7천915건)으로 전년 대비 5.0% 늘었다.

2015년중 은행을 통한 전자어음 할인건수는 43만5천724건(일평균 1,750건)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으나, 할인금액은 21조 430억원(일평균 845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감소했다.

2015년말 현재 전자어음관리기관(금융결제원)에 등록된 전자어음 이용자(발행인 및 수취인)수는 48만507명으로 2014년말 대비 9.7% 증가했다.

전자어음 의무발행 대상 확대에 따라 법인 발행인 등록이 큰 폭으로 증가한 2014년에 비해 증가세가 둔화됐으나, 전체 발행인 등록자수는 전년말 대비 5.3% 증가해 2만명을 돌파했다.

전자어음 이용자의 업종별 구성 비중은 제조업(38.9%), 도·소매업(19.1%), 서비스업(16.5%) 등의 순서였다.

한편, 전자어음은 실물어음과는 달리 발행인, 수취인, 금액 등의 어음정보가 전자문서 형태로 작성된 약속어음이다. 지난 2005년 도입됐다. 전자어음을 발행하려면 전자어음관리기관(금융결제원)에 사전 등록을 해야 한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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