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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野 운동권 국론분열 발언, 이적행위"


"단결해도 모자란 시기에 野 국민 분열, 총력 대응 동참해야 "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안보 위기와 관련된 국론이 나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야당 내 운동권 세력 등의 국론 분열 발언은 김정은을 이롭게 하는 이적행위"라고 지적했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지금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미사일 발사로 남북관계가 중대 기로에 서 있는 안보 비상"이라며 "그 어느 때보다 철통같은 안보 태세와 온 국민이 하나가 되는 안보 의식이 절실하다"면서 이같이 발언했다.

김 대표는 "가장 유념해야 하는 것은 국지적 추가 도발로 북한은 남북관계가 경색될 때마다 도발해왔다"며 "평화를 원한다면 전쟁을 준비해야 한다는 말처럼 북한의 도발에 대한 대비 태세를 완벽하게 갖추고 군사, 경제적으로 북한에 결정적 타격을 가할 수 있는 모든 수단 방법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논란이 되고 있는 개성공단 중단에 대해서도 "국민들도 북한의 응징 차원에서 얼마간의 불이익을 감수하더라도 전략적 인내심을 갖고 대응하기를 원하고 있다"며 "지금 북한이 가장 노리는 것은 남남갈등과 국민 불열, 우리 사회의 피로감이므로 정치권도 국가 안보보다 앞서는 사안은 있을 수 없다는 각오로 안보 비상시기에는 협력, 단결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그는 "정치적 단결해도 부족한 시기에 야당은 개성공단 폐쇄는 신 북풍공작이라는 터무니없는 중상모략으로 국민 분열에 앞장서고 있다"며 "북한 김정은의 파렴치한 행동을 본 만큼 착각과 망상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한반도 안보 비상 속 정치권은 한 마음이 돼야 한다"며 "우리 국가의 안보와 국민 안전을 지키기 위한 총력 대응에 야당도 동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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