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상훈기자] 네이버뮤직 집계결과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은 나얼의 '같은 시간속의 너'가 차지했다.
네이버(대표 김상헌)는 네이버뮤직을 통해 한해동안 가장 많이 사랑받았던 음악의 순위를 담은 '2015 네이버 뮤직 어워드'를 23일 발표했다.
2015 네이버 뮤직 어워드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네이버 뮤직에서 가장 많이 재생되거나 검색, 다운로드된 음악 목록을 집계한 순위 결과다.
순위는 ▲종합 TOP 100 ▲스트리밍 ▲다운로드 ▲배경음악 ▲세대별 ▲음악검색 ▲롱런 등 카테고리별로 집계됐다.
각 세대별 트렌드로는 10대 여자 인기 차트에서 엑소, 여자친구 등이 상위권을 차지하며 아이돌이 강세를 보였고 10대 및 20대 남자 인기 차트에서는 매드클라운, 송민호 등 힙합 아티스트들이 인기를 끌었다.
50대 차트에서는 노사연의 '바램', 진성의 '안동역에서' 등 길게는 7년전 발표된 곡이 상위권을 차지하는 양상을 보였다.
연말 결산 차트에서는 올해 음악계에 방송 영향력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세대별 차트 10대 및 20대 부문에서는 쇼미더머니, 언프리티랩스타 등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과 MBC 무한도전 가요제 음악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30대부터 50대 부문에서는 복면가왕, K팝스타, 그녀는 예뻤다 등 TV 예능과 드라마에서 화제를 모은 곡이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다운로드와 스트리밍 순위를 합산한 종합 톱 100 차트에서는 나얼의 '같은 시간 속의 너'가 1위를 차지하며 올해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곡으로 꼽혔다.
이외에 빅뱅은 뱅뱅뱅을 포함해 총 8곡을 종합 톱 100 순위에 올리면서 올해 최다 곡 랭크 가수로 기록됐다. 최근 예능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혁오 밴드의 위잉위잉은 다운로드 부문에서 1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한편 네이버 뮤직의 '음악검색' 기능을 통해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검색한 음악은 빌보드에서 14주 연속 1위를 차지했던 마크론슨의 'Uptown Punk'였다.
/성상훈기자 hnsh@inews24.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