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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산운용사, 3Q 순이익 2009년 이후 최대


판관비 등 영업비용 대폭 감소

[김다운기자] 자산운용사들의 올 3분기 순이익이 지난 2009년 2분기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

25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자산운용회사의 2015년 3분기 중 영업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 3분기 중 자산운용사의 순이익은 1천5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5억원 증가했다.

이는 2009년 2분기(1천731억원) 이후 최대치다.

영업수익은 32억원 감소했지만, 판관비 등 영업비용 또한 대폭(119억원) 감소하면서 순이익 증가에 기여했다.

87개 자산운용사 중 흑자사는 65사로 전분기 대비 5사 줄었다.

지난 9월말 현재 펀드수탁고와 투자일임계약고를 합친 전체 운용자산은 812조원으로 지난 6월말 대비 27조원(3.4%) 증가했다.

이 중 펀드수탁고는 424조원으로 8조원 늘었고, 일임계약고는 388조원으로 19조원 증가했다.

금감원은 "자산운용사들이 2분기 연속 양호한 실적을 시현하고 있으나 미국 금리 인상 여부, 국내 내수부진 등 시장 불확실성 요인이 존재한다"고 내다봤다.

또한 사모펀드 규제완화와 전문사모집합투자업 도입 등에 따라 자산운용회사의 운용자산이 크게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김다운기자 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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