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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 "국정화, 최선 아니라고 보지만…"


"검정 강화로 좌파 사슬 깰 수 없어 차선 택할 수밖에"

[윤미숙기자]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가 역사교과서 국정화와 관련, "국정화로 가는 것이 최선의 방법은 아니라고 본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2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역사교과서개선특별위원회'와 보수 성향 시민단체 모임인 애국단체총협의회와의 연석회의에 참석, "검·인정 체제에서 검정을 강화하는 것은 좌파의 검은 사슬을 도저히 깰 수 없기에 차선의 방법을 택할 수밖에 없다는 점을 국민에 호소하고 시정해 가야 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이 문제는 대국민 홍보가 좀 부족해 현재 여론에 다소 불리하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그러나 여론의 유불리를 따져 (국정화를) 하냐, 안 하냐를 결정할 것이 아니라 반드시 우리의 미래를 위해 해야 할 일"이라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내일(3일) 교육부에서 황우여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나와 확정고시를 발표한다"면서 "이 문제가 정부 손으로 넘어가면 국민들이 이해하는 범위 내에서 올바른 집필진을 구성하고 앞으로 정권이 열 번 바뀌어도 내용이 바뀌지 않을 올바른 교과서를 쓰면 된다"고 말했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사진 조성우 기자 xconfin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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