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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환 "노동개혁·남북고위급회담이 국가신용등급 올려"


S&P는 남북관계 중시…최 부총리 "韓, 자신감 가져야"

[이혜경기자]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최근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이 올라간 가장 중요한 요인으로 노동개혁과 남북고위급회담을 꼽았다.

지난 15일 국제 신용평가사 S&P는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AA-(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이에 무디스, 피치, S&P 등 3대 국제 신평사의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은 모두 AA-로 역대 최고 수준으로 올라섰다.

최 부총리는 지난 19일 기재부 출입기자단 정책세미나 후 진행된 만찬에서 "여러 차례 S&P 측을 만날 때마다 양호한 경제쪽 지표를 들며 올릴 때 됐다고 강조했는데, S&P는 국가신용등급 매길 때 남북관계 비중을 크게 본다는 입장이었다"며 "이번에는 4대부문 개혁 중 노동개혁과 남북고위급회담이 영향을 미쳐 상향조정이 이뤄진 것 같다"고 말했다.

다른 신평사들의 경우, "주로 공기업 부채 감축과 안심전환대출 시행 등에 점수를 많이 줬다"고 설명했다.

최 부총리는 "다들 경제가 어렵다고 하지만, (신용평가사 같이) 객관적으로 보는 사람들은 한국 경제가 선방하고 있다고 인식한다"며 "너무 불안감만 갖지 말고 좀더 자신감을 가질 필요가 있다"는 견해도 피력했다.

이혜경기자 vixe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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