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츠, 476마력 스포츠카 'AMG C 63' 출시

[이영은기자]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서브 브랜드인 메르세데스-AMG의 스포츠카 '더 뉴 메르세데스 AMG C 63'과 '더 뉴 메르세데스 AMG C 63 S 에디션1'을 새롭게 선보인다고 27일 발표했다.

AMG C 63의 이전 4세대 모델 C 63 AMG는 전세계 4만여 대가 판매된 AMG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AMG C 63은 4.0ℓ V8 바이터보 엔진이 장착돼 최고 출력 476마력, 최대 토크66.3kg.m의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4.1초 만에 주파한다. AMG C 63 S 에디션1은 최고 출력 510마력, 최대 토크 71.4kg.m의 성능을 보유했고. 정지 상태에서 100km/h를 4.0초 만에 주파한다.

AMG C 63과 AMG C 63 S 에디션1의 가격은 각각 1억1천600만원, 1억3천550만원으로 책정됐다. AMG C 63 S 에디션1은 1년 동안만 생산되며 국내에는 10대 한정 판매된다.

메르세데스-벤츠에 따르면 AMG C 63는 디자인 측면에서 스포티함에 가장 중점을 뒀다. 긴 알루미늄 보닛은 아래로 낮게 퍼지는 윙과 조화를 이루며 남성적인 외양을 보여주는 두개의 파워돔으로 구성됐다. 보닛은 라디에이터 그릴까지 인상적으로 이어지며 차가 정차해 있을 때에도 달리는 것처럼 보이게 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V형 8기통 엔진은 멀티 클러치 7단 스포츠 변속기와 결합해 스포티하면서도 효율적인 구동 시스템을 완성했고, 첨단 안전 기술 및 운전 보조 시스템이 기본 탑재되어 안정성을 높였다.

한편 AMG C 63 S 에디션1은 한정판 모델답게 라디에이터 그릴, 림 플랜지, 사이드 미러에 빨간색 하이라이트 장식을 돋보이게 제작됐다.

AMG 나이트 패키지가 적용된 검정색 사이드 실 패널, 사이드 미러, 리어 스포일러, 빨간색 브레이크 캘리퍼 등이 기본 적용됐으며, 빨간색 스티치가 들어간 AMG 퍼포먼스 스티어링 휠, AMG 플로어 매트, 블랙 AMG 퍼포먼스 시트 및 빨간색 벨트로 특별함을 더했다.

이영은기자 eun0614@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