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페이스북 시가총액 월마트 제쳤다


2천380억달러로 월마트 2천340억달러 소폭 추월

[안희권기자] 세계 최대 소셜네트워크서비스업체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이 세계 최대 유통업체 월마트를 추월했다.

23일(현지시간) 주요외신에 따르면 페이스북의 시가총액이 2천380억달러로 월마트의 시가총액 2천340억달러를 제쳤다.

페이스북은 이날 전날보다 3.7% 오른 87.88달러에 거래를 마감해 시가총액이 2천380억달러에 이르렀다. 이에 비해 월마트는 전날보다 22센트 떨어진 72.57달러에 거래를 마쳐 시가총액이 2천340억달러로 소폭 감소했다.

하지만 두 회사의 시가총액 격차가 크지 않아 언제든지 순위가 바뀔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페이스북은 지난해 증시에 상장한 후 1년 사이 주가가 34% 가량 상승했으며 이는 S&P500 지수의 연평균 성장률 8.2%를 크게 웃도는 것이다. 페이스북은 매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을 올리며 주가를 견인했다.

반면 월마트는 최근 달러 강세와 임금인상, 온라인 서비스 부문의 투자 확대로 분기 순익이 7% 감소했다.

투자자들은 회사의 매출 규모보다 성장률과 잠재력을 더 중시하고 있다. 페이스북의 올 1분기 매출액은 35억4천만달러로 월마트 1분기 순익 33억4천만달러를 조금 앞서고 있을 뿐이다. 대신 페이스북의 매출은 1분기에 42% 증가했고 월마트는 소폭 감소했다.

안희권기자 argon@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페이스북 시가총액 월마트 제쳤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