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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홈쇼핑, 업계 최초 백수오 전액 환불 결정


"국민 여론 겸허히 수용"…구매시기·개봉여부 상관없이 전액 환불

[장유미기자] NS홈쇼핑이 자사가 판매한 백수오 제품을 남아있는 여부와 상관없이 전액 환불 조치키로 했다.

앞서 롯데가 전액 환불 방침을 밝혔지만 남아있는 제품에 한해서다. NS홈쇼핑이 더 강도 높은 보상안을 내놓은 셈이다.

다른 홈쇼핑 업체들도 이 같은 결정에 가세할 지 주목된다.

11일 NS홈쇼핑은 "제품의 하자 여부를 떠나 소비자 신뢰회복이 최우선이라 판단, 소비자 피해 구제조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며 "NS홈쇼핑에서 백수오 제품을 구매한 모든 고객은 제품 구매시기나 개봉여부와 상관없이 전액환불 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NS홈쇼핑은 지난 2012년부터 올해까지 11억3천700만 원 어치의 백수오 제품을 판매했다. NS홈쇼핑에서 백수오를 구매한 소비자는 NS홈쇼핑 대표번호(080-500-7700)으로 전화해 구매내역을 확인한 후 환불받을 수 있다. 또 고객이 환불 대신 적립금 받기를 원하면 구매 액수만큼 적립금을 부여해 선택 폭을 넓혔다.

NS홈쇼핑 관계자는 "지난 8일 미개봉 제품에 대해서는 전액환불, 개봉 제품에 대해서는 일부환불 정책을 밝혔지만 모든 시시비비를 떠나 보상책이 미흡하다는 그간의 국민여론과 소비자단체 등의 비판을 겸허히 수용키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백수오 사태를 계기로 고객과 소비자에게 안전한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식품안전검사 체계를 지속적으로 개선, 강화할 것"이라며 "식약처, 한국소비자원 등과도 유기적인 업무 공조체제를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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