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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울에 여름 계절가전 찾는 소비자 증가


롯데닷컴 "경기 침체·여름 이상기후 맞물린 탓"

[장유미기자] 최근 경기 침체의 영향으로 계절 가전의 구매 시기가 달라지고 있다. 그동안 역시즌 상품의 대표 주자인 모피를 시작으로 코트와 침구가 후발주자로 자리매김 했다면 올해는 계절가전이 새로운 역시즌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지금까지 여름 계절가전 구매 시기는 보통 4월에서 8월에 집중된 양상을 보여왔다. 하지만 최근 겨울에 여름가전을 구매하는 경향이 나타나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1일 롯데닷컴에 따르면 지난 해 12월 한달 간 여름 계절가전의 판매추이를 살펴본 결과, 2012년 동기 대비 에어컨과 제습기는 약 3.6배, 선풍기는 4배 이상 매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롯데닷컴 관계자는 "이는 소비자들이 비교적 가격대가 높은 여름 가전제품을 보다 알뜰하게 장만하려는 니즈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여진다"고 말했다.

이 같은 추세에 발 맞춰 롯데닷컴은 사이버먼데이인 1일부터 오는 15일까지 'MD가 선택한 역시즌 가전' 기획전을 진행한다.

이 행사는 올해 출시된 에어컨, 제습기, 선풍기, 공기순환기 등을 최대 30% 혜택가에 만나볼 수 있다. 특히 사계절 아이템으로도 각광 받는 제습기의 경우 현재 40만 원대에 판매되는 제품을 20만 원 대에 구매할 수 있다.

MD추천 상품으로는 퍼펙트 공기청정뿐만 아니라 초절전 인버터 기능까지 갖춘 '엘지전자 휘센 손흥민 빅토리2 2 in 1 에어컨', 5.5배 빠른 터보 제습으로 제습력이 최대 10%까지 증가한 '위닉스 뽀송 가정용 제습기 16리터' 등이 있다.

롯데닷컴 가전팀 정희숙 MD는 "올해 여름이 예년에 비해 기온이 낮았고 마른 장마가 지속된 탓에 좋은 재고를 다량 보유하고 있다"며 "내년 여름을 위해 미리 가전을 준비한다면 이번 행사를 통해 만족스러운 상품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장유미기자 sweet@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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