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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노사, 임단협 2차 잠정합의안 도출


4일 조합원 찬반투표 진행

[정기수기자] 르노삼성자동차 노사가 재교섭 끝에 2차 잠정합의안을 도출했다.

3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노사는 전날 오후 2시부터 3일 오전 1시까지 집중교섭을 진행, 생산직 근로자 근무강도 완화 방안 등을 골자로 하는 합의안을 마련했다.

합의안에 따르면 부산공장 생산 1, 2 담당에 부족인원 30~40명을 즉시 투입키로 했다. 또 작업장 환경 개선을 위한 설비 투자와 직무등급 재평가, 조합원에 20만원 상당의 선물 지급 등에도 합의했다.

노사는 앞서 지난달 27일 ▲기본급 6만5천원 인상 ▲격려금 300만원 ▲성과급 150% ▲내수판매 달성시 50% 추가지급 ▲명절 대체휴일제 시행 ▲유보된 선물비 소급적용 ▲고용안정위원회 개최 ▲활성화 단협 삽입 ▲통상임금은 법원 판결 후 재논의 등의 내용을 담은 잠정합의안을 마련했으나 29일 노조 총회에서 부결돼 재교섭에 들어갔다.

노조는 4일 조합원 총회를 다시 열어 2차 잠정합의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할 예정이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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