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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노무현 1위…박근혜 3위


[리서치뷰 여론조사]노무현-박정희-박근혜-김대중-이명박 순

[윤미숙기자] 박정희·김대중·노무현·이명박 전 대통령과 박근혜 대통령을 대상으로 한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조사에서 노 전 대통령이 1위를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서치뷰가 팩트TV와 함께 지난 4~5일 전국 만 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7일 공개한 5명의 전·현직 대통령 호감도 조사 결과, 31.5%의 지지를 얻은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선두를 달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박정희 전 대통령 23.2%, 박근혜 대통령 21.7%, 김대중 전 대통령 14.1% 순이다. 이명박 전 대통령은 2.6%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무응답은 6.9%이다.

같은 기관이 지난해 12월 18일 대선 1주년에 기해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와 비교하면 노무현 전 대통령은 35.3%에서 31.5%로 3.8%포인트 하락했고, 박정희 전 대통령도 26.0%에서 23.2%로 2.8%포인트 하락했다.

반면 박근혜 대통령은 19.0%에서 21.7%로 2.7%포인트, 김대중 전 대통령은 13.6%에서 14.1%로 0.5%포인트, 이명박 전 대통령은 1.7%에서 2.6%로 0.9%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은 여성(31.5%), 19·20대(41.1%), 30대(52.0%), 40대(40.9%)에서 선두를 달렸고, 지역별로는 서울(29.6%), 경기·인천(35.3%), 부산·울산·경남(34.4%)에서 높은 지지를 얻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은 50대(34.6%), 박근혜 대통령은 60대(37.9%), 김대중 전 대통령은 호남(35.6%)에서 각각 선두를 달렸다.

이밖에 남성(노무현 31.4% vs 박정희 31.5%), 충청(노무현 28.7% vs 박근혜 26.4%), 대구·경북(박정희 336% vs 박근혜 33.9%), 강원·제주(노무현 26.7% vs 박정희 25.7% vs 박근혜 25.2%)에서는 팽팽한 접전 양상을 보였다.

새누리당 지지층에서는 41.4%를 얻은 박정희 전 대통령과 42.5%의 박근혜 대통령이 접전을 펼쳤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층(60.3%)과 통합진보당 지지층(56.1%), 정의당 지지층(77.0%), 무당층(41.3%)에서 높은 지지를 받았다.

이번 조사는 리서치뷰-팩트TV가 지난 4~5일 이틀간 전국 만19세 이상 휴대전화 가입자 1천명을 대상으로 컴퓨터 자동응답시스템을 이용, 임의전화걸기(RDD) 방식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윤미숙기자 come2ms@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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