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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2013 대한민국 에너지대전' 개최


270개 업체 참가, 900여개 부스 전시

[정기수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16~1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13 대한민국 에너지대전'을 개최한다.

특히 이번 행사는 그동안 같은 에너지 분야이면서도 각기 다른 시기에 열렸던 4개 전시회(녹색에너지전·신재생에너지전·스마트그리드엑스포·인터배터리전)가 통합 개최된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 유난히도 아슬아슬했던 전력수급 위기를 간신히 극복한 만큼 국민의 에너지 절약에 대한 절전 의식과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도 높다"며 "고효율기기, 신재생에너지설비, 스마트 그리드 및 에너지저장 시스템을 한 번에 볼 수 있는 이번 합동 전시회는 에너지 산업 간 융합 및 시너지 창출의 대표적인 사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에너지효율 중심의 '녹색에너지전' ▲신재생에너지산업 관련 '신재생에너지전' ▲지능형 전력망 기술관련 '코리아스마트그리드 엑스포' ▲이차전지 관련 '인터 배터리전' 등으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LG전자, 포스코에너지, 삼성SDI, LS산전 등 약 270개 업체가 참가해 900여개 부스를 통해 최신제품·장비·R&D(연구개발) 성과물을 전시하는 등 비즈니스 관련 최신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장을 제공할 예정이다.

녹색에너지전에는 에너지효율 제고와 실생활에서 절약 상시화에 도움을 주는 제품들이 대거 소개된다.

경동나비엔은 온수와 전기를 동시생산해 에너지 사용량을 줄여주는 마이크로 보일러를 전시하며, LG전자는 순수 국내 기술로 세계 최고 효율을 달성한 가스엔진 구동방식 시스템 에어컨을 출품한다.

신재생에너지전에서는 태양광·풍력 등 다양한 에너지원별 설비·부품·제품 등을 전시한다.

한화 솔라원에서는 소금, 눈, 바람 등에 강한 내부식성 차세대 태양전지 모듈을, 삼성인더스에서는 현재 일본에 수출하고 있는 지붕일체형 태양광 시스템을 각각 선보인다.

코리아 스마트그리드 엑스포에는 지능형 전력망 구축관련 최신 제품·장비 등이 전시돼 스마트 그리드 산업 동향을 한 눈에 살펴볼 수 있다.

송암시스콤에서는 별도 변환장치 없이도 간단하게 스마트 그리드 망을 구성할 수 있는 모뎀 장비를, 이젝스에서는 스마트폰에서 스마트 그리드 장비를 원격 관리할 수 있는 게이트웨이를 각각 출품할 예정이다.

인터배터리전에는 전지산업 관련 제품·부품 등이 전시돼 최신 전지산업 비즈니스 동향을 파악할 수 있다.

미섬시스텍에서는 ESS(에너지저장시스템)에 사용되는 배터리 팩을, 솔브레인은 전지 수명 및 성능을 향상시키는 기능성 전해액 제품을 각각 선보인다.

이밖에 수출상담회, 세미나 등 부대행사를 비롯해 해외 국가관·건물에너지관·전기자동차관 등 다양한 테마관이 운영된다.

정승일 산업부 에너지산업국장은 "이번 전시회는 에너지 전시회의 대표 브랜드로 거듭나는 동시에 고효율·저탄소 사회의 밑거름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개막식에는 정 국장을 비롯해 변종립 에너지관리공단 이사장, 구자균 지능형전력망협회장, 박상진 전지산업협회장 등 에너지효율·신재생·스마트그리드 및 전지산업의 각계 대표들이 참석했다.

정기수기자 guyer7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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